
【투고】동포들의 후대사랑을 실감/조장아
2025년 06월 17일 12:30
사이다마어린이랜드에 참가하여 지난 5월 18일 사이다마초중에서 《사이다마어린이랜드》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일념으로 사이다…

【수필】19년째의 이름/ 최손화
2023년 12월 05일 15:22
나에게는 여름이면 받게 되는 귀한 돈이 있다. 그것은 해마다 8월 13일에 외할아버지가 주시는 《오봉다마 (お盆玉)》이다. 일본에서의 《오봉》에 설날의 세배돈처럼 어르신들이 주시는…

【단상】우리를 이어주는 곳/ 로향미
2023년 12월 05일 11:33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마지막날은 성적발표와 우수작품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우리 학교 중고급부의 예술소조원학생들이며 대회기간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을 지도…

【투고】《조선말사전》발간소식에 접하여/로수길
2023년 09월 12일 09:33
선생님들의 협력을 받아 10여년의 힘겨운 작업끝에 드디여 발간되였다는 소식에 접해 몹시 반가웠다. 7월말부터 일반동포들도 구입할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인차 구입했다. 새로 나온 …

【투고】11명의 승리는 동포들의 기쁨/강명세
2023년 08월 23일 08:50
도꾜제4초중 중급부 축구부 도대회 1승의 쾌거에 접하여 지난 8월 6일, 도꾜제4초중에서 동포야회가 진행되여 운동장이 오랜만에 흥성거렸다. 청상회가 주최한 이번 야회는 코로나재앙이…

《공미리》에 깃든 이야기/한창도
2023년 07월 25일 11:33
올해도 심한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나는 방학이 시작될 때면 교육학부 교육학과 학생들을 인솔하고 야영실습을 나간다. 올해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감염방지규제가 완화되여 …

【투고】화목한 동네/김련희 피아노연주회를 감상하여
2023년 06월 19일 10:00
얼마나 좋은 밤이였는지. 지난 6월 7일 도꾜에서 제5회 김련희 피아노연주회가 진행되였다. 회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이라고 서로 반갑게 손잡고 인사를 나누며 흥성거리는 속에…

【투고】《동포의 힘》과시된 운동회/장영조
2023년 06월 11일 09:00
5월 28일 이바라기초중고 운동회가 열렸다. 우리 동포 400여명이 맑게 개인 하늘아래 오래간만에 모였다. 인공잔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고 달리는 모습은 얼마나 보기 좋고…

【투고】《우리는 친척같은 관계가 아닙니까!》
2023년 06월 05일 14:30
니시도꾜에 거주하는 저는 4월 9일 요꼬하마에서 딸의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7년전에 앓게 된 뇌경색(脳梗塞)의 후과로 걷지 못한다. 그러기에 우리 부부는 전날에 결혼식장인 호…

【투고】웃음소리가 울려퍼지도록/황병주
2022년 08월 04일 12:24
신형코로나비루스가 판을 치면서 웃음소리를 올리기도 힘든 사회가 되였다.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을 만나지 못하고 이웃에 사는 동포들마저 자유로이 못만난다. 동포동네를 이루던 소리. …

〈수필〉소설의 주인공처럼/손지원
2022년 07월 21일 09:00
우리 소설이 《조선신보》에 련재중이다. 소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며 일하며 투쟁할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생활의 길동무이다. 신보 6면, 아래단의 소설제목을 조용히 외울 때면 교단에…

【투고】전시회장을 찾아서/송암우
2022년 05월 10일 09:38
나는 안해와 함께 京都 同志社大学寒梅館에서 진행된 《재일조선인미술사에 보는 미술교육자들의 발자취》전시회 (3/18~27개최)를 참관하였다. 몸이 편치 않은 안해와 이 전시회를 보기…

〈투고〉고문이 물려주신《선대들의 마음》
2022년 03월 21일 07:20
2016년, 학교창립 70돐을 1,600여명의 졸업생들과 동포들, 관계자들이 모여 성대히 기념한 일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 기념행사는 동포, 학부모를 중심으로…

〈투고〉통일을 바라는 코스모스의 계절
2021년 10월 16일 07:23
거리들에 코스모스꽃이 아름답게 피여나는 계절이 되였다. 이 꽃을 보느라니 문득 가요 《분계선 코스모스》가 떠오른다. 비극의 상징인 분계선에서 말없이 피여나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나…

《조선신보》창간 76돐에 즈음하여/투고, 분회장들에게 감사의 큰 꽃다발을
2021년 10월 10일 10:10
1945년 10월 10일에 고고성을 울린 《조선신보》가 올해 창간 76돐을 맞이하였습니다. 《조선신보》가 걸어온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조국의 사랑과 배려, 온갖 시련을 이겨내여 우리…

벽소설/우리 어머니
2021년 06월 15일 06:48
집에 돌아온 수향은 큰 한숨을 내쉬였다. 고급부 마지막 중앙롱구대회를 앞둔 맹훈련때문에 녹초가 되여 돌아온 그를 기다린것은 탁상우에 놓인 비닐구럭뿐이였다. 풀리지도 않고 안에 반찬…

〈투고〉총련의 모습/《동일본대진재 10돐 도호꾸동포들의 모임》에 참가하여
2021년 03월 21일 09:00
《동일본대진재 10돐 도호꾸동포들의 모임》에 참가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 주최자가 오늘을 위해 오사까에서 보내온 영상편집물이 있다고 하면서 소개하였다.

【투고】할아버지와 손녀가 바라는것/장영조
2021년 03월 03일 11:30
지난 1월 8일 《조선신보》에서 소개된 《꽃송이》현상모집 입선작 기사를 보니 놀랍게도 茨城의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입선자가 8명이나 들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상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