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머니대회 토론중에서〉17년간 렬차의 무사고통과를 보장
2012년 11월 22일 13:06 공화국강계철길대 락석감시원 김봉옥녀성
자강도 강계철길대 락석감시원 김봉옥녀성(45살, 공훈철길원)은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연단에서 철도부문대표로서 토론하였다.
그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심심산골 외진 산골에서 락석감시원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렬차의 무사고통과를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봉옥녀성은 17년전 정복을 입고 남편과 함께 성간군의 외진 산중초소의 락석감시원이 되였다.
담당구간을 매일 빠짐없이 순회하면서 철길의 불량상태를 퇴치하거나 위험개소를 찾아 벼랑의 락석을 미리 제거하는 이들의 임무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돌사태, 흙사태를 비롯하여 철길주변에 불의의 정황이 발생하면 명절날, 휴식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를 막론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나가야 하는것이 평범한 생활일과로 되고있다.
남편이 출장을 갈 때면 김봉옥녀성혼자서 맡은 구간을 감시하고 야간순회도 해야 하였다.
주변에는 인가가 없어 외롭고 보이는것은 산과 강, 벼랑이며 들리는것은 렬차의 기적소리뿐이였다.
그러나 김봉옥녀성은 누가 보는 사람은 없어도 그 이름없는 산중초소가 나라의 동맥이며 인민경제의 생명선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자각이 매우 높다.
더우기 조금만 감시를 소흘히 해도 렬차의 안전과 인민들의 생명재산에 돌이킬수 없는 사고를 빚어내게 된다.
아무리 일이 힘들고 외로웠다가도 렬차가 자기 초소를 무사히 통과할 때면 거기서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는다고 말하는 김봉옥녀성이다.
그는 《조국이 맡겨준 산중 락석감시초소를 일생 한시도 뜨지 않겠다. 렬차의 무사고통과를 보장하는 길에서 생의 희열과 보람을 찾고있다.》고 말한다.
김봉옥녀성에게는 현재 14살, 12살난 딸과 아들이 있다.
자식들도 자기 부모의 직업에 대한 긍지와 애착이 크다고 한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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