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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안은 사랑, 실천으로 보답

2012년 11월 22일 15:23 주요뉴스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한 녀성동맹대표단

【평양발 정무헌기자】18일 오전 11시, 김정은원수님께서 평양체육관에 꾸려진 촬영장에 나오시자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15일) 참가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리면서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그속에는 녀성동맹중앙 정희자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대표단 성원들도 있었다.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셔진 김정숙어머님의 동상을 찾은 대표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손을 저어 답례하시고 맨 앞줄에 선 성원들의 손을 하나하나 따뜻이 잡아주시였으며 정희자부위원장에게도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주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 부위원장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사수보존할뿐만아니라 민족교육을 강화발전시켜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는데서 녀성동맹원들이 앞장서겠다고 결의다지였다.

정희자부위원장은 대표단 성원들이 일본에 돌아간 후 조국에서 받아안은 사랑과 배려,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할 결의에 넘쳐있다고 말하였다.

생활적인 토론들

인민문화궁전에서 있은 평양시 녀성들과의 상봉모임(조선중앙통신)

12일에 조국에 도착한 녀성동맹대표단 성원들 15명은 20일까지의 체류기간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참가자들과 함께 만경대, 대성산혁명렬사릉, 국가선물관, 경상유치원,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등 시내 곳곳을 돌아보았으며 어머니날경축 은하수음악회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노래》도 관람하였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였던 평양시의 녀성들과의 상봉모임도 있었다.

대표단 성원들의 대다수는 학생시기이래 20여년만에 조국을 방문하였다. 일본언론들이 내돌리는 대조선정보들에서는 결코 느끼지 못하는 변화발전된 조국의 모습들도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지만 무엇보다도 큰 감명을 안겨준것은 다름아닌 조국의 어머니들의 모습이였다고 한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있은 보고와 토론들은 일본에서 아이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주야로 분투하는 녀성동맹대표단 성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그 어떤 평가도 대가도 바람이 없이 자기 맡은 사업을 꾸준히 하는 어머니, 100명이상의 고아들을 맡아 키운 어머니, 고난의 행군의 그 준엄한 시기에도 나라의 앞날을 책임질 기둥감이 되라고 9남매를 낳아 키운 어머니….

고베조선고급학교어머니회 리옥련회장(48살)은 《생활적이고 직설적인 토론》들에서 받은 충격이 컸다고 말한다. 《조국의 어머니들의 정신세계를 모두 리해하지는 못할것이다. 그러나 자기 나라를 위하는 그들의 숭고한 마음에 접하여 우리도 일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깊어졌다. 가정에서의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큰가를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녀성동맹 가나가와 가와사끼지부 한복명 민족교육대책부장(48살)은 대회보고에서 언급된 《가화만사성(家和万事成)》이라는 말에 마음이 끌리였다고 한다.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잘된다는 말인데 그만큼 조국에서는 녀성을 사회발전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우고있다는것이다.》

하나의 혈육

경상유치원의 놀이장을 돌아보는 대표들

녀성동맹 도꾜도본부 엄광자 자녀부장(도꾜조선학교어머니회련락회 대표, 49살)은 조국앞에 한 일도 별로 없는 자기들을 뜻깊은 영광의 자리에 내세워준 조국의 고마움에 가슴이 벅차올랐으며 김정은원수님께서 지난 7월 총련지부일군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전속에서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여주신 그 구절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고 말한다.

《우리를 한품에 안아주는 조국을 글이나 리론을 넘어서 실감적으로 체험하였다. 〈고등학교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가 제외되는 등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지만 조국은 반드시 우리를 지켜줄것이라는 신심을 다시금 가지게 되였다.》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어머니회 임녕숙 이전 회장(44살)에게 있어서 이번 조국방문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날이였다고 한다. 동일본대진재로 피해입은 동포들을 위해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위문금을 보내여주시였다. 그는 조국인민들과 접할 때마다 그때의 고마움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그들은 오히려 그 어려움을 이겨낸 재일동포들을 격려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조국체류기간 조국을 믿고 따르는 흔들림없는 마음의 기둥을 세울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조선사람으로 더 잘 키워내야 한다. 그를 위해서도 우리 학교를 고수발전시켜야 하며 학생들이 조국을 몸가까이 느낄수 있는 환경을 꾸려야 한다.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은 무겁지만 꼭 다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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