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머니대회 토론중에서〉지성과 헌신으로 어린이들을
2012년 11월 22일 12:00 공화국황해북도 사리원시 주일탁아소 김경숙소장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15일)에서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린 토론자들가운데는 어린이들에 대한 지성과 헌신을 주장한 대표도 있었다. 황해북도 사리원시 주일탁아소 김경숙소장(53살, 공훈보육원)이다.
탁아소를 일신
2009년 김경숙소장은 어린이들의 영양관리에 필요한 고기, 우유 등을 자체해결할 결심으로 축사건설에 달라붙었다.
닭과 돼지를 혼합하여 길러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할 목표를 세웠다.
탁아소는 보육원 등 170여명의 녀성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어린이보육관리를 하면서 한편으로 축사건설을 내밀었다.
500여마리의 닭과 300여마리의 돼지, 수천마리의 토끼를 기를수 있는 축사에 취사보장에 필요한 메탄가스를 저장하는 탕크를 건설하고 동물사와 포도원, 딸기밭과 양어장도 새로 지어 튼튼한 후방기지를 갖추었다.
여러채에 달하는 탁아소건물에는 불장식도 하였으며 어린이들의 영양관리에 쓰일 기름개구리와 미꾸라지서식장도 더 갖추었다.
보답의 의리를 지켜
소장의 집에는 80이 넘은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가 걱정되여 밤늦게라도 퇴근하여 돌아가면 어머니는 소장의 손을 잡고 늙은이걱정말고 어린것들을 돌보라고 말하군 하였다.
늘 일이 바빠 주부이면서도 어머니에게 더운밥 한술 떠드리지 못하는 그를 어머니는 나라일을 잘하고 어린이들을 잘 돌보는게 효자라고 외우군 하였다고 한다.
김경숙소장이 일로 바쁘면서도 언제나 잊지 않은것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였다.
뜻하지 않은 일로 별세한 김경숙소장의 오빠가 김일성주석님께서 늘 아껴주시던 일군이였다고 회고하시며 유가족의 신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헤아려주신 김정일장군님의 사랑과 배려는 그에게 있어서 그 어떤 곤난도 아픔도 이겨내게 하는 불사약이였다.
헌신에 보답이 있다
21살때 심심산골 소학교 교단에 서있던 김경숙소장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참석하신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한 이후 일생을 어린이들의 교육에 바치리라 마음다지게 되였다.
출가하여 황해북도로 이사를 온 그는 배치문제로 여러 기관을 다니던 중 탁아소에 보육원이 없어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진하여 그곳에 갔다.
원래 아이들이라면 코흘리개까지도 고와 입을 맞춰주군 한 그는 이때부터 탁아소의 보육원으로 일하게 되였다.
사리원시의 주일탁아소 소장으로 일하게 된 1992년부터 그는 보육원들을 불러일으켜 어린이보육과 후방기지를 꾸리는 사업에 솔선 앞장섰다.
보육원들은 어린이들에 대한 헌신은 그들의 키와 몸무게, 명랑한 얼굴에 있다는 소장이 늘 외우는 좌우명을 언제나 잊지 않고있다.
어느 한 보육원은 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자기의 젖먹이애를 친척에게 맡기고 십여일간이나 밤낮없이 간호하여 드디여 소생시키였고 보육원들 모두가 3정보의 새땅을 찾아내고 수백t의 진거름을 실어내여 어린이들의 양육에 쓸 농작물도 더 마련하였다.
전국의 탁아소들가운데서 맨처음으로 모범탁아소의 영예를 지닌 주일탁아소는 이 부문 관계자들속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곳으로 되고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늘 별식을 만들고 자기의 피도 바쳐가며 한명의 앓는 아이도 없이 튼튼히 키워낸 그의 소행을 아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경숙소장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반지를 안겨주시였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관일정의 하나인 평양경상유치원을 돌아보고난 김경숙소장은 김정은원수님께서 현지지도하시면서 높이 평가해주신 이 유치원의 모범을 본받아 탁아소의 앞마당에 아이들이 넘어져도 상하지 않을 깔판을 까는 등 새로운 일감을 구상하고있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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