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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망보는 밤/박아지

으스름달밤에 흰눈이 펄펄

〈우리들의 시〉팔려가는 우리 황소/윤복진

팔려가는 우리 황소 움메움메 울고 가네

〈우리들의 시〉빨간 가랑잎/정상규

가랑잎 떼굴떼굴 어대 로 굴러가오

〈우리들의 시〉페학/한정동

푸른 풀 베며는 손에 옮나니 새파란 향기  

〈우리들의 시〉스무하루밤/윤복진

스무하루 이 밤은 월급타는 밤 실 뽑는 어머니가 월급타는 밤 버드나무숲우에 높은 굴뚝엔

〈우리들의 시〉손님의 말/송영

이곳에 오는 손님 이상한 손님 말을 해도 눈만은 무섭게 번쩍 동리사람 모아놓고 얘기할 때는 가슴에 불덩이가 나오나봐요  

〈우리들의 시〉아기의 새벽/윤동주

우리 집에는 닭도 없단다 다만 애기가 젖 달라 울어서 새벽이 된다

〈우리들의 시〉언니의 언니/윤석중

난 밤낮 울 언니 입고난 헌톨뱅이 찌게기 옷만 입는답니다

〈우리들의 시〉홍시/정지용

어저께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우리들의 시〉해바라기 / 박목월

눈만 뜨면 엄마를 찾고 우는걸 아가를 우리는 해바라기라지요.

〈우리들의 시〉길마중 / 윤동향

엄마는 십리길 읍내장에 가고

〈우리들의 시〉바다 / 오장환

눈물은 바다물처럼 찌구나.

〈우리들의 시〉가슴 1/윤동주

소리 없는 북 답답하면 주먹으로 뚜다려 보오.

〈우리들의 시〉사과 / 윤동주

붉은 사과 한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넷이서 껍질채로 송치까지 다아 나눠 먹었소 (1936. 12推定) 일본어번역 〈私たちのうた〉りんご / 尹東柱  

〈우리들의 시〉독립 / 윤석중

길가에 방공호가 하나 남아있었다 집 없는 사람들이 그속에서 거적을 쓰고 살고있었다

〈우리들의 시〉비방울/송창일

비 오는 날 비방울들이 빨래줄 우에서 동 동 동 줄타기 련습하오  

〈우리들의 시〉조선의 참새/한석윤

챠챠 중국 참새는 중국말로 울고  

〈우리들의 시〉문구멍 / 신현득

빠꼼 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가 키가 큰다.  (1959) 일본어번역 〈私たちのうた〉しょうじの穴 / 申鉉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