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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13/김병훈

나는 공사장에 다달으자 질통을 진채 1호 교각을 파는 1소대동무들속에 뛰여들었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10/김병훈

《칠성동무, 어서 밥을 퍼주세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9/김병훈

승기가 난 그는 천막이 날아갈듯 고래고래 웨치더니 수화기를 교환대우에 동댕이치고 껑충 한달음에 밖으로 뛰여나갔습니다. 교환대우에는 녹초가 된 그의 모자가 그대로 놓였어요. 내가 모…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8/김병훈

공대라는 말에 불을 쥔것처럼 그는 훔칫하였어요. 그는 입을 꽉 다문채 교환대 한모서리를 뚫을듯이 쏘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듯하더니 이내 결연한 태도로 고개를 들…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7/김병훈

《왜 그러세요? 말씀하세요. 그러다 전화가 끊어지면 어쩔라구…》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6/김병훈

《…미안합니다…》 이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터벅터벅 밖으로 걸어나갔답니다. 나는 부지불식간에 천막 입구까지 뒤따라나갔어요. 그 거인 청년은 천근 무게나 진듯이 어깨와 두손을 축 처뜨…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5/김병훈

《청진엔 걸지 못합니다…》 하고 나는 또박또박 말마디에 힘을 주어 대답하였습니다.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4/김병훈

대대장은 웬일인지 싱긋이 웃더니 고개를 끄덕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