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8/김병훈
2022년 06월 21일 09:00 단편소설공대라는 말에 불을 쥔것처럼 그는 훔칫하였어요. 그는 입을 꽉 다문채 교환대 한모서리를 뚫을듯이 쏘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듯하더니 이내 결연한 태도로 고개를 들었어요.
공대라는 말에 불을 쥔것처럼 그는 훔칫하였어요. 그는 입을 꽉 다문채 교환대 한모서리를 뚫을듯이 쏘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듯하더니 이내 결연한 태도로 고개를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