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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2/진재환

대성이는 원래 자기의 이야기를 남에게 즐겨말하지 않는 성미였으나 아버지처럼 친근한 로인앞에서 다 말하고싶었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1/진재환

《정말 좋은 일들을 하고있소! 나는 당신들을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랐소!》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0/진재환

오래동안 그립던 인가가 지척에 있다는 기쁨이 대성이를 어린애마냥 휩쌌다. 등대처럼 반짝이는 전등은 대성이를 어서 오라고 고함치는것 같았다. 구성처럼 나타난 저 등불아래에서는 대성이…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9/진재환

《걱정 마시오. 변소를 지으면 길가운데 변보는 사람이 없을게요!》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8/진재환

대성이가 그때까지 살려낸 열두마리의 칠색송어를 가지고 양어장에 돌아오니 자기는 죽은 사람으로 치부되였으며 칠색송어는 영원히 우리 나라에서 씨가 없어진것으로 인정되였다. 준하는 새로…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7/진재환

대성이는 두번씩이나 놈들의 총박죽에 뒤잔등을 얻어맞았지만 초롱이 갑삭할 때까지 끊임없이 초롱을 내저었으며 속이 완전히 빈 다음에야 희고 황홀한 양철초롱을 물우에 던졌다. 빈초롱은 …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6/진재환

대성이는 물을 끼고 북쪽으로 가려고 했다. 물줄기는 동으로도 서로도 뻗어나갔다. 갈걸음은 부득불 지연되였으며 오래지 않아 적구에 홀로 빠지게 되였다. 걸음마다 위험과 불안이 뒤따랐…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5/진재환

칠색송어는 사실 비스케트 한통만 뿌리면 다 건져낼수 있는것이다. 원쑤들에게 줄바에는 차라리 우리가 먹자는것이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칠색송어를 끓이기도 하고 회도 치고 굽기도 하여 …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4/진재환

대성이가 결혼한지 세해되던 해 가을에 그의 안해는 맏아들을 낳았다. 그보다 못지않게 대성에게 큰 경사가 생겼으니 일곱마리중에 끼여있던 세마리의 암컷이 륙천여개의 큼직한 알을 물속에…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13/진재환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