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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련재】《어둠을 비추다-재일조선인사진가와 한센병-》⑰

2023년 11월 17일 09:00 동포생활

련재 《어둠을 비추다-재일조선인사진가와 한센병-》에서는 중첩된 차별의 대상이였던 재일동포 한센병회복자들을 찍은 재일조선인2세사진가 조근재의 사진들을 소개한다.  (사진협력=国立한센병資料館)

나가사끼시, 탄갱사(長崎市、炭坑舎)(1965년)

탄광(炭鉱)

조근재는 15살때 기후현 가니군(可児郡)의 亜炭鉱에서 수년간 갱내로동에 종사하였다. 위험한 로동환경속에서 그는 《깊은 땅속의 어둠》에서 탈출할것을 갈망하게 된다. 이때 경험은 그가 한센병료양소를 찾았을 때 느낀 《태양은 머리우에서 빛을 뿌리지만 유형무형의 벽에 둘러싸인 (료양소)사람들은 마치나 땅속깊이 어둠속에 있는것같다.》는 강한 공감으로 이어진다.

1980년대 조근재는 후꾸오까현 지꾸호(筑豊)의 기록문학자인 우에노 에이신(上野英信)의 의뢰를 받고 사진집을 출판하여 자신의 기억의 의미를 재고하게 되였으며 재일조선인과 한센병에 공통되는 차별의 근원을 탐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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