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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7/천세봉

이날 밤 둘이는 곁에 있는 정미소에서 전선까지 늘여왔다. 그리고는 모터에 선을 련결하고 풍구와 로의 틈박에 바람개비 달린 빠이프까지 묻었다. 영애는 어떻게 눈설미가 있고 약삭바른지…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4/천세봉

한덕근은 별안간에 태산같은 근심이 또 하나 가슴속에 들어앉았다. 양치백의 말을 듣고 야장간을 빼앗기리란 근심을 했는데 이젠 딸을 빼앗길것 같은 근심이 또 하나 더 겹쳐졌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13/천세봉

코등에 땀이 바질바질 돋은 영애는 얼른 문길수의 손에서 호미자루를 채간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12/천세봉

야장간에서는 적잖은 연장을 만들어놓았다. 조합원들은 가끔 들리여 연장들의 잡도리를 보고는 손싸다고 칭찬도 했다. 조합 간부들도 가끔 들리였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11/천세봉

《이리 보내시우. 이게 우차의 평면도 아닙니까? 이게 우차 바퀴 심봉대구요. 그런데 이 심봉대 뒤쪽의 판장은 모두 잘라버리란말이요. 그러면 바퀴 뒤쪽은 뭉텅 비지 않아요. 이렇게 …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0/천세봉

《거 형님 신칙을 잘하우. 잘못하다간 야장간 일을 저놈이 제 손탁에 빼앗아 쥐자구 들지도 모릅넨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9/천세봉

《흥 이 동무가 지금 당정책이 무언지두 모르고있군.》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8/천세봉

《난 다리가 밭아서 건너뛰질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