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2/리상현

군관동무는 이어 부채바위 있는 곳으로 공작원을 파견하여 자기의 동무와 교체하여달라는것을 부탁하면서 그 길을 안내하던 로인에게 무한히 존경을 표시하는것이였다. 갑덕이는 군관동무에게 …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9/리상현

《내사 어찌…》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8/리상현

《만기로인은 이 마을 옥편이야, 어데다 속여.》 하고 허진풍이가 더욱 살기를 띠우자 위원집은 눈물이 글썽하여 만기로인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허진풍이는 날쌔게 위원집을 밀어제쳤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7/리상현

《무얼 생각하는게우, 오늘 나와 함께 그럴듯한 집을 모주리 뒤집시다.》 하고 허진풍이는 눈길이 가로서며 염낭에서 미국담배를 꺼낸다. 그는 자기의 첫 솜씨를 뻔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6/리상현

순간 만기로인은 그놈들이 그 전호속에서 후퇴하는 사람들을 대기하자는 계획임을 알았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5/리상현

사람의 비명이 만기로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만기로인은 지게를 진채 며느리와 함께 소나무 사이에 은신하여 아래를 다시 내려다보았다. 상투바위의 아들은 웬 사람의 멱살을 감아쥐고 끌…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4/리상현

그러나 다음 순간 만기로인은 무엇인가 자기의 등덜미를 꾹 쥐는것 같아 몸에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3/리상현

미국놈들은 초산까지 허겁지겁 뛰여들었으나 막상 오고보니 량곡수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은데다 뻔스에게는 거의 매일과 같이 이곳에 있는 벼들은 모조리 실어 앞으로 내보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