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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로 보는 령도의 자욱〉다시 지어진 식당명칭

2024년 04월 21일 08:00 일화로 보는 령도의 자욱

김정은원수님께서 준공을 앞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을 찾으신 2018년 6월 어느날 밤이였다.

철갑상어, 룡정어, 련어, 칠색송어를 비롯한 고급어족들과 조개류들이 욱실거리는 커다란 실내못들이 꽉 들어찬 1층내부를 돌아보시던 원수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식당명칭을 부르기 불편해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식당의 명칭은 《옥류산물고기식당, 상점》으로 되여있었다.

인민들이 식당의 이름을 부르기 좀 불편해한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원수님께서는 아무래도 식당명칭을 다시 지어야 할것같다고 하시면서 봉사단위의 명칭을 하나 지어도 부르기 편안하고 봉사내용에도 맞게 지어야 한다고 일군들을 일깨워주시였다.

이윽고 물고기못들을 둘러보시며 한동안 생각에 잠기시였던 원수님께서는 이 봉사기지를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이라고 명명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부르기도 쉽고 뜻도 명백한 식당명칭을 들은 일군들속에서는 탄성이 터져올랐다.

원수님께서는 1층로대로 나오시여 릉라다리와 옥류교, 옥류관과 창전거리의 밤경치를 바라보시며 대동강의 풍치가 한눈에 안겨온다고,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의 위치가 정말 명당자리라고 하시면서 오늘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리였다고 하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원수님께서 식당을 다 돌아보시였을 때는 시간이 퍼그나 흘러 어느덧 시계가 다음날 새벽을 가리키고있었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이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식당, 조선로동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 활짝 꽃펴나는 훌륭한 인민봉사기지가 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인민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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