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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장난

장난이 아니다/리청숙 장난으로 던진 돌에 맞아 개구리가 죽는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다. 무심코 한 일에 당한자는 뜻하지 않게 아픔을 겪거나 다치기도 한다는 뜻이다. 논두렁길에…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뿌듯해

  이어가는 마음/허윤자 2011년부터 내가 거주하는 東京 荒川지부에서는 《푸리푸리》란 이름으로 학령전 유아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모임을 진행해왔다…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깜짝이야

  1학년 꼬마의 성장/권윤희 지난 9월 21일, 《경로의 날》에 즈음하여 학생들이 간단하게나마 위로모임을 준비하였다. 우리 학교에 할아버지, 할머님들을 모시고 서로말로 …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눈물

돌쪼각/허윤자 3년전, 5학년생이였던 맏아들이 돌쪼각을 손수건에 곱게 싸서 보물처럼 소중히 집에 가져온 일이 있었다. 아들은 그것을 조용히 내앞에 내밀어놓았다. 《이게 뭐냐? 돌쪼…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자연재해

작은 기적/김명희 상상을 초월하는 큰 지진과 해일은 사람들의 평온한 생활을 순식간에 송두리채 빼앗아갔다. 동일본대진제는 추억깃든 귀중한 집을 마스고 학교와 일자리를 파괴하고 사랑하…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나의 8월

아오모리동포야유회/권윤희 요란한 매미소리 울려퍼지는 여름철이면 학생들속에서 여름방학을 어떻게 지낼것인가 하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학기말시험이랑 소조련습 그리고 합숙 등 가지각…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비 오는 날

하늘은 우리편 / 조나미 컴컴한 하늘, 보슬보슬 내리는 비… 비 오는 날 아침 축축한 마음을 억지로 억눌러 비옷 입고 우산 쓰며 일터로, 학교로 가는 사람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해…

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손

손잡아 이끌어주신 스승의 말/리선향 우리 딸 추향이가 새 교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엄마 손을 꼭 잡으며 우리 학교 교문을 들어선것이 어제일같은데 벌써 초급학교를 졸업하게 되였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