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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1/천세봉

문길수는 아침 일찌기 조반을 먹고 집을 나섰다. 조합에 들어서 첫 작업에 착수하는 날이다. 무언지 모르게 가슴이 울렁울렁 뛰기도 했다.

단편소설 《행복》28/석윤기

그들은 지난 가을에 정식으로 결혼했지. 당대회에 참가하게 된 군당위원장과 나를 위하여 우정 여유있게 결혼식날자를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대회에 잇달아 학회가 열리는바람에 그만 나는 못…

단편소설 《행복》27/석윤기

그런데 밤이 이슥해서 완연 급한 발걸음소리가 가까와온단말일세. 나는 벌떡 일어났네. 발걸음소리는 점점 더 가까와오네. 《제발 다른데로 가주었으면…》그래도 발걸음소리는 내 방쪽으로 …

단편소설 《행복》26/석윤기

그런데 환자의 숨결은 높아지네. 위험은 더욱 촉박했네. 글쎄 그 하얀 한오리 줄이 인류가 2,000년이상을 두고 물질이 선차냐 의식이 선차냐 하고 싸워온 바로 그 철학적인 물건이 …

단편소설 《행복》25/석윤기

4년여에 걸치는 피어린 연구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이 전부였다. 그것은 비단 형진이가 자기 이야기의 기본을 옥주와 승재의 행복에 두었다는데만 원인이 있는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

단편소설 《행복》24/석윤기

우리는 항일선렬들로부터 넘겨받은 혁명의 바톤을 행복에 대한 혁명적인 견해와 함께 책임적으로 후대에게 넘겨주어야 할것이네. 여기에 우리 시대의 책임이 있고 행복이 있네.

단편소설 《행복》3/석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