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소설 《로동일가》 3/리북명
2022년 10월 02일 09:00
(3) 열두시간이상의 고된 로동과 쥐여짠듯한 가난속에서는 웃음대신 언제나 한숨과 고통이 그들을 사로잡고있었던것이다.

단편소설 《로동일가》 2/리북명
2022년 09월 30일 10:05
(2) 김진구는 춤을 추면서 열심히 리달호를 찾았다. 요즈음 전에없이 얼굴빛이 흐려있는 그의 기분을 돋구어주기 위해서 춤판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으나 어느새 어데로 빠졌는지 보이지 않…

단편소설 《로동일가》 1/리북명
2022년 09월 30일 10:04
(1) 건국실은 지금 로동자들의 허물없는 이야기와 웃음으로 웅성거리고있다.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3/김병훈
2022년 09월 04일 09:00
X 오빠 저의 편지는 끝났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2/김병훈
2022년 09월 02일 09:00
나도 《도적작업》에 나가서 질통에 흙을 눌러 담고 뛰였으며 영예게시판에도 올랐지만 아직 내가 진 흙과 뛰는 걸음은 인민학교때 백메터경주하던 그 경쟁심을 많이는 못벗어났던것이 아니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1/김병훈
2022년 08월 31일 09:00
<꼬마, 우리가 다 살지 못한 생을 너에게 물려준다. 다만 사랑하는 이 조국땅의 미래를 두고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생각을 많이 가졌댔으며 얼마나 많은 황홀한 꿈과 설계도를 …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0/김병훈
2022년 08월 29일 09:00
갑자기 그의 말소리가 가라앉더니 얼굴에 침통한 빛이 어렸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9/김병훈
2022년 08월 27일 09:00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무도 있었지요. 그는 강선제강소의 민청로 용해공이였대요. 그의 걸작 시로 말하면 전후에 자기가 제강소에 돌아가서 건설하리라는 아직 세상에 류례없이 크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8/김병훈
2022년 08월 25일 09:00
그는 그저 덤덤히 앉아서 듣고있었어요. 내 얘기가 다 끝았는데도 그는 그냥 앉아서 산아래 여기저기 불이 휘황한 공사장들이며 그 멀리 벌판과 산맥들을 자못 감개에 넘치는 얼굴로 바라…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7/김병훈
2022년 08월 23일 09:00
《여기 있어요…》 나는 노트를 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