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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우리 말과 나⑤/박재수

어원의 향취 어원이 펼쳐주는 세계 이따금씩 나에게 우리 말의 어원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며칠전에도 교원을 하는 제자한테서 전화가 와서 《선생님, <부랴부랴>는 &l…

30년만에 임자를 찾은 외투

최근 동네에서 우연히 일본인사를 만나게 된 자리에서 조선학교 학생을 둘러싼 가슴 뜨거워지는 일화를 듣게 되였다. 그는 필자가 조선학교 졸업생이라는것을 알게 되자 그날 그에게 일어난…

〈수필〉우리 말과 나④/박재수

《처음》에 대한 생각 《처음》은 누구에게나 차례진다 《처음 심부름》이라는 일본 텔레비죤방송프로가 있는데 우리 가족들모두가 즐겨본다. 심부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이 웃고…

대결의 선봉대

동족대결을 일삼는 윤석열정권하에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전쟁대결망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지난달 26일 남조선 헌법재판소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위헌…

【투고】삶을 추구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리방세

김경숙시집 《이제 조금만 더》를 읽고 시가 세계를 바꿀수 있다는 말을 상기한다. 정말 그럴가, 시가 무슨 소용인가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확신한다. 시가 세상을 뒤흔들수가 있고…

【투고시】《미에 청상회2023호》기관차가 달린다/황판곤

미에현에서 열린 민족포럼에 참가하여   감격적인 힘찬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우리 민족포럼2023 in 미에》   전국의 마음이 한결같이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투고시】위령비앞에 선 너희들/황판곤

원사동포위령비건립75주년, 간또대진재 100주년추모제에서   깔끔한 외모에 청결한 교복 입은 너희들이 왔구나   너희들이 생전에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 그들의 고…

【투고】단시 7편 /최영진

고향 고향이란 무엇입니까 손톱을 물들인 봉선화동무입니다.   징용 징용이란 무엇입니까 잠못드는 무주고혼입니다.   분렬 분렬이란 무엇입니까 조국의 눈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