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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에 만나게 될 동무들에게/20년을 새긴《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

《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어린이그림전)》 20주년기념전람회가 4일~6일에 걸쳐 도꾜도 지요다구에 있는 전시장에서 진행되였다. 어린이그림전은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의 이듬…

단편소설 《길동무들》 4/김병훈

《처녀동무, 아니 그게 무슨 고기알인가요?》 나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궁금증이 어린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웬일인지 처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였다. 그리고…

단편소설 《길동무들》 3/김병훈

처녀는 흠칫하고 놀라더니 다짜고짜로 초롱을 냉큼 집어들고 승강대로 뛰여왔다.  초롱을 어깨높이까지 번쩍 쳐들어올리더니 왼손으로 초롱굽을 받들어 조심스레 내가 선 발판에 올려놓으려 …

고구려무덤벽화, 나가노에서 재현/현립미술관에서 東京藝術大学초복제문화재전

조선의 세계유산인 강서세무덤(평안남도남포시)의 고구려무덤벽화 《사신도(四神図)》가 나가노현립미술관에서 재현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가노현립미술관의 재건, 완성을 기념하여 東…

단편소설 《길동무들》 2/김병훈

이윽고 발차준비를 알리는 소리가 구내에 길게 울려퍼졌다. 바로 이때에 역사쪽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웬 처녀가 오른손에는 초롱을 들고 왼손엔 보따리를 끼고 개찰구로 다…

동포들이 요구하는 가요창작을/조대생들의 창작가요발표모임

작곡자들이 반주와 가창 피로 조대 문학력사학부 어문학과와 교육학부 음악과 2학년생들에 의한 《2020학년도 창작가요발표모임》이 5월 12일 동교 음악실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

단편소설 《길동무들》 1/김병훈

이번호부터 해방후에 조선에서 창작된 단편소설들중 재일동포들속에서도 널리 알려진 몇가지 명작들을 일문과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로 김병훈(1929-2013)작 《길동무들》(19…

《억제된 자유》에 초점/동포미술가 리정옥씨의 개인전 개최

《보고싶은대로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현 동포미술가 리정옥씨의 개인전이 東京都 中央区 銀座의 전시장에서 17일부터 개최되고있다. 새로 창작된 작품 4점을 포함한 여러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