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을 반대한 투쟁》잊지 않으리/오사까에서 《재일본제주4.3희생자위령제》


《재일본제주4.3희생자위령제》가 24일, 오사까 통국사의 위령비앞에서 진행되였다.

제주도4.3인민봉기의 력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재일본제주4.3희생자위령제》(주최=재일본제주4.3 74주년 희생자위령제 실행위원회)가 24일, 오사까 통국사의 위령비앞에서 진행되였다.

제주도4.3인민봉기는 미군정의 지배하에 있던 조선반도 남반부에서의 단독선거를 반대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제주도인민들이 일으킨 무장봉기이다. 2003년에 남조선에서 발표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서는 제주도4.3인민봉기에 대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 주민들이 희생당하였다.》고 정의한다. 당시 친미보수세력들은 이 봉기를 탄압하기 위해 인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으며 제주도인구의 10분의 1이상이 되는 3만여명이 희생되였다.

《재일본제주4.3희생자위령제》(사진은 공식홈페지에서)

개회에 앞서 전체 참가자들이 묵상한 다음 독경이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 오광현회장이 추도사를 하였다.

오광현회장은 최근 남조선에서 제주4.3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특별법이 전면개정되는 흐름속에서 재일동포유족들이 가슴속에 오래 묻어두었던 당시 기억들을 말하기 시작하고있다고 하면서 《제주4.3은 남북분단을 반대한 투쟁이였으며 목숨을 지키기 위해 1만명의 제주사람들이 일본, 특히 이곳 오사까로 도망쳐왔다.  74주년을 맞이한 올해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주4.3의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길것》이라고 말하였다.

모임은 참가자들의 헌화로 끝났다.

간사이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재미제주4.3기념사업회・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특별자치도의 각 단체들에서 추도사가 이어졌다.

또한 모임에서는 어린시절 제주도4.3인민봉기를 체험한 고춘자동포의 증언이 영상으로 소개되였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여 노래와 장새납연주, 풍물놀이 등 추도공연도 진행되였다.

모임은 참가자들의 헌화로 끝났다.

한편 이날의 모임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생중계되였다.

(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