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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꽃송이》 1등작품〉고급부 시 《즉석된장라면》

이바라기초중고 고3 최광수  고요한 밤 11시 꼬르륵거리는 배를 문지르며 오랜만에 돌아온 집 부엌에 홀로 들어선다   내가 택한건 기숙사에서도 즐겨먹는 즉석된장라면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3 작문 《김소월선생님》

니시도꾜제2초중 중3 김수이 새 학기가 시작되였다. 오늘은 중3이 되여서 받는 첫 국어수업, 처음으로 배워주시는 선생님이라 어떤 수업이 펼쳐지는지 기대되였다. 첫 과는 김소월선생님…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2 시 《찰칵!》

도꾜제4초중 중2 최규순 여름방학 과제 《우리 동네의 모습을 찍는다》 사진기 하나를 가지고 맨 먼저 하교길에서 찰칵!   학교근처 옛 절간 내 어릴적 다니던 《모또기보육원…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3 시 《어머니의 프렛샤》

니시도꾜제1초중 위성태 넷째수업이 끝남을 알리는 종소리 드디여 왔구나 동무들이 웃는 이 시간에 나는 한숨 쉰다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2 작문 《대를 이어 펄럭이리》

도꾜중고 강희성 9월인데도 불더위가 계속되는 2023년, 이 더위에 못지 않은 열기에 끓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운동장이다. 장중한 취주악연주가 하늘높이 울려퍼…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1 작문 《피난소》

니시도꾜제2초중 중1 란짓트사나 생각해보면 시험이 다가오면 눈물이 흐르게 된것은 5학년때였다. 나는 그해 2학기에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였다. 쉬면 쉴수록 학교 가는것이 무서워졌고…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초6 시 《달리기도 좋지만…》

니시도꾜제2초중 리세황   달리기가 좋다 바람을 맞는게 기분이 좋다 그러니 난 오늘도 달린다 운동장을 체육관을…   달리기가 좋다 근데 난 복도도 달린다 -리세황…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중1 시 《기본동작》

니시도꾜제2초중 중1 황유사 맴맴… 맴맴… 시작됐다 여름방학소조가 땀내와 인내의 한달   어제도 기본동작 오늘도 기본동작 덩따덩 덩다라라라 래일도…   -아이, …

〈제46차 《꽃송이》 1등작품〉초6 작문 《싫어도 좋아도》

교또초급 초6 김사향 나는 동생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밉게 여길 때도 있다. 내 동생은 나보다 2살 손아래인 초급부 4학년생이다. 이름은 김조윤이라고 한다. 얼마나 번거러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