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불타는 섬》 7/황건
2022년 01월 15일 06:20
아직 채 가시지 않은 희멀어진 별빛아래 거밋거밋 멀고 가까운 섬들을 뒤에 두르고 인천바다는 새벽대기속에 마치 혀바다글을 다시는 피에 주린 악귀들의 소굴처럼 생각되였다. 크고작은 함…
단편소설 《불타는 섬》 6/황건
2022년 01월 13일 08:27
《동무, 몸을 주의해요.》
단편소설 《불타는 섬》 5/황건
2022년 01월 08일 11:40
같이 나온 두 동무에게 명령을 전달하기 앞서 정희는 어쩌면 좋을지 모를 괴로운 생각에 잠겨버렸다. 싸움을 중간에 놓고 포중대동무들과 헤여지겠거니는 정희는 조금도 생각지 못했었다. …
단편소설 《불타는 섬》 4/황건
2022년 01월 02일 06:49
기세를 꺾인 놈들은 진격을 멈추더니 다시 함포질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불타는 섬》 3/황건
2021년 12월 31일 07:47
깨여진 포를 수리하던 중대장은 《앗!》 하는 그 동무의 눈길을 좇아 물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 동무를 돌아보던 중대장은 눈에 팍 열이 끼치는듯싶더니 아무말없이 전호를 나서…
단편소설 《불타는 섬》 2/황건
2021년 12월 29일 07:14
포를 쓰기에, 무너진 전호를 파올리고 위장하기에, 부상당한 동무들을 나르기에 해병들은 한시도 가만히 서있지 않았다. 물레방아처럼 중대장 리대훈을 축삼아 나머지 동무들은 나무랄것 없…
단편소설 《불타는 섬》 1/황건
2021년 12월 27일 10:28
1950년 9월 12일, 깊은 밤이였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24/천세봉
2021년 12월 18일 08:48
《글쎄 양말을 보내래두 그래.》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23/천세봉
2021년 12월 18일 08:48
《얘길 하니까 뭐랍디까?》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22/천세봉
2021년 12월 18일 08:48
《씨름 한치 해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