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조선신보》와 나〉43년전 《조선신보》와의 만남

《이 문장을 읽어보라.》 고등학교시절에 청년학교에서 우리 말과 글을 갓 배우기 시작한 나에게 어떤 선배가 하신 말이다. 한글자한글자 느릿느릿하게 자신없이 읽어낸 나에게 다음에는 《…

오랜 경제학자의 꿈

조선경제학계의 중진에 의한 경제현황에 대한 평가는 명쾌하였다. 그는 당 제8차대회 이후 거창한 변혁이 일어나면서 지금 국가경제전반이 힘있게 전진하고있다고 말하였다. ◆목소리의 주인…

새별처럼  

《저 하늘에 별들이 많고 많아도》-1983년에 제작된 조선예술영화 《새별》은 조국해방전쟁시기 무명영웅들의 빛나는 삶을 형상한 작품이다. 주제곡의 가사는 《샘물터에서》, 《그네뛰는 …

【투고】위정동지를 추모하며/김진혁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 소장이시였던 위정동지께서 지난 7월 27일 83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비보에 접하여 가슴아픔을 억제하지 못한다. 상담소 소장인 위정동지라 하면 도꾜의 京…

지울수 없는 목소리

일본의 과거청산책임을 론하는 언설들에서 늘 외면되는 존재가 있다. 조선에서 사는 피해자, 유가족들이다. 80년세월이 흘러도 일본이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는 속에 그들의 대부분이 …

〈《조선신보》와 나〉 《조선신보》는 《여러 만남》

저에게 있어서 《조선신보》는 《여러 만남》이라고 할수 있다. 초급부시기 소년단활동의 일환으로 동네의 동포집에 신보를 배달한것이 제가 기억하는 《동포와의 첫 만남》이였다. 조고를 졸…

〈《조선신보》와 나〉 추억의 《번갈아읽기》

우리 부부는 《조선신보》없이는 못 살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밤, 자기전에 둘이서 마주앉아 신보의 주요기사를 번갈아 소리내여 읽었습니다. 남편은 조청일군으로, 나…

해외작전부대의 무훈

그들은 이역땅에서 싸웠으나 조국땅우에 수호의 장벽을 쌓아올렸다.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방영된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을 축하하는 공연을 보면서 《전쟁을 막는 힘》이…

50년이 되는 날에

1975년 8월 17일은 조국에 체류하고있던 총련결성 20돐 충성의 편지전달계주단 성원들이 김일성주석님의 접견을 받은 날이다. 올해 8월 17일, 영광의 그날로부터 50년이 되는 …

첫 위포국가창작상

지적재부를 창조하여 해당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 및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위포(WIPO)국가상 2025년 수상자가 발표되였다. 그중에는 우리 나라 문단에서 첫 위…

5분간의 용기

총련에는 동포들의 앞장에 서서 재일조선인운동을 밀고나가는 일군들이 있다. 전임이건 비전임이건 일군들을 만나서 놀라는것중의 하나가 그들이 짊어진 사업분공량, 직책의 많음이다. 전임일…

패전 80년의 여름

참의원선거에서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수상은 류임을 하려 한다. 여당에서는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결집하고 신문들도 《퇴진불가피》의 론진을 펴며 여론의 물결을 일으킨…

전승세대와 함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일을 맞으며 조국에서는 올해도 전쟁로병들과 함께 이날을 뜻깊게 경축하였다. 7월 27일, 전승 72돐을 맞으며 전승세대와의 상봉모임과 예술공연이 평양체육관에서 성…

《거꾸로 된 지도》

지금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을 거꾸로 뒤집어놓은 지도를 보면서 교육을 받는 군인들이 있다. 한국에 주둔하는 미국의 장병들이다. 얼마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저들이 내부교양용으로 쓰는 《거꾸…

진정한 인민의 국기

《저기 보라요. 저거 뭐나요? 공화국기발이지?》애기엄마는 대동강에 정박해있는 유람선에 꽂힌 국기를 가리키며 아빠품에 안긴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한 애기를 향해 정답게 말한다. 평양…

분기점의 회의

7월 11일,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총련중앙위원회 제25기 제4차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김정은원수님의 각별한 사랑과 배려속에 총련결성 70돐을 자랑차게 맞이하…

《헤이트》의 선거전략

참의원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일본수상이 갑자기 재류외국인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헤이트》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

마지막 직선주로

이상고온현상이 세계 곳곳을 달구고있다. 유럽 각지에서 낮기온이 섭씨 40℃를 넘는 날이 련일 이어져있으며 로씨야 씨비리마저 40℃에 육박하는 등 이례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