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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조고창립 60돐기념모임과 동포대축전/5,800여명으로 대성황

2012년 11월 28일 14:11 주요뉴스

학생들을 동포사회의 믿음직한 주인공으로 준비시키자

성대히 진행된 오사까조고창립60돐기념모임

오사까조선고급학교창립 60돐기념모임과 오사까, 나라, 와까야마동포들의 동포대축전이 11월 23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총련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 총련 나라현본부 소철진위원장, 총련 와까야마현본부 량중협위원장, 오사까조고 김윤선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창립60돐기념행사실행위원회 리달규 책임공동대표(58살, 18기, 오사까조고 교육회 부회장, 나라현상공회 회장)를 비롯한 졸업생, 학부모, 동포, 일본시민들 5,800여명과 함께 참가하였다.

회장에는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학교, 우리 민족교육을 대를 이어 지키고 빛내이자!》, 《모두다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애족애국운동의 새 전성기를 열어나가자!》고 씌여진 구호판이 나붙어있었다.

기념모임에서는 조선교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을 총련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이 랑독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축하인사를 하였다.

의장은 오사까조고 60년의 력사에 새겨진 력대 교장들과 교육회 회장들, 애국적상공인들의 공로를 언급하면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오사까는 동포수도 제일 많고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커다란 기대와 신임을 표시하시였는데 이는 오사까일군들과 동포들의 더없는 영광이고 자랑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번영하는 조국, 동포들의 행복》을 영원한 진리로 간직하고 조국사랑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사까조고 교직원들이 뜨거운 후대사랑으로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며 학생들은 주체의 새 100년대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주체성, 민족성을 갖춘 동포사회의 믿음직한 주인공으로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고 고무하였다.

김윤선교장이 기념보고를 하였다.

그는 오사까조고의 력사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령도와 조국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수놓아온 자랑찬 로정이며 대를 이어 학교를 지켜온 동포들의 애국충정이 자욱마다에 새겨진 빛나는 력사라고 말하고 교육회 비전임부회장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60돐기념행사 실행위원들 그리고 기금사업에 나선 상공인, 동포학부모, 졸업생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였다.

그는 1만 3,522명의 졸업생들이 애족애국의 대를 이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고 일본의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동포자녀들을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이을 주인공으로 떳떳이 키워 지역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바로 이것이 오사까조고가 동포들과 힘을 합쳐 이룩한 가장 귀중한 성과이며 업적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앞으로 교육에서 주체를 확고히 세우고 교육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 학생들을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인재로 더 잘 키워냄으로써 시대적요구와 동포학부모들의 기대에 교육실천으로 보답하고 동포민족권을 확대하기 위한 운동에 힘차게 합세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행사실행위원회 리달규책임공동대표가 사업보고를 하였다.

그는 이간 60돐기념사업을 전조직적으로, 전동포적으로 진행하고 민족교육사업을 강화발전시킴으로써 력사적인 2012년을 자랑차게 마무리하자는 일념으로 사업해왔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에 교사와 문화회관의 옥상방수공사를 기본으로 한 보수수리와 동포대축전을 조직하는데 힘을 넣어 막대한 금액을 예산화하여 수많은 동포들의 협력밑에 기금사업에서 당초목표를 달성하였다고 자랑차게 보고하였다.

그는 실행위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애족애국의 대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결의를 새로 다지게 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오사까조고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호소하였다.

동포대축전장에 펼쳐진 동포들의 대춤판

이날 대축전에서는 府하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 원아들의 예술공연, 지부와 분회, 우리 학교 대표들이 출연하는 노래경연대회, 60년의 력사를 더듬어보는 사진전시회, 호화상품이 준비된 대추첨회가 있었으며 어머니회들에서 마련한 각종 매대가 꾸려졌다.

행사도중에 비가 내려 일시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동포들은 력사적인 해에 진행된 동교의 《환갑》을 뜻깊게 기념하는 이 경축행사를 통하여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이 애족애국활동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깊였으며 《고등학교무상화》문제, 보조금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학교를 둘러싼 어려운 상황을 일심단결의 힘으로 타개해나갈 결의를 새로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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