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기념 나가노현도신동포들의 모임, 동포들이 모이는 중요한 마당


《8.15기념 나가노현도신동포들의 모임》이 19일, 서양하따고관(우에다시)에서 진행되였다. 도신지역을 중심으로 현내 각지에서 모인 동포, 학생, 원아, 교원들 50여명이 참가하였다.

김구미씨에 의한 일인극의 한 장면

이날 1부에 도신동포들의 모임이, 2부에 연회가 진행되였다.

1부에서는 나가노현도신지부 김국경위원장과 총련 나가노현본부 리광상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김국경위원장은 《동포들이 모이는 기회가 아주 중요하며 또 동포들도 교류의 기회를 마음속으로부터 기다리고있다. 동포들이 단결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해마다 빠짐없이 진행되는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채리티바자와 금강산가극단우에다공연에 대한 협력을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다.

리광상위원장은 최근년간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서 해설하였다.

이어서 발언한 나가노현청상회 천영민회장은 청상회의 활동보고를 하면서 우리 학교지원을 중심으로 보다 폭넓은 활동을 앞으로도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결의다졌다.

이후 조선학교 녀학생의 치마저고리 칼질사건을 쩨마로 한 영화 《마또우(まとう)》가 상영되였다.

정룡수상임위원의 축배선창으로 시작된 2부의 연회에서는 70대이상의 고령동포와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고리던지기놀이가 진행되여 장내에는 웃음소리가 터졌다.

8.15를 축하한 도신지부 동포들

연회에서는 김구미씨가 일인극《통일의 그날이면》을 피로하였다.

그는 1세의 할머니가 일본에 건너와 이국에서의 경험을 류창한 (경상도)사투리로 연출하였다. 통일을 바라는 1세동포의 마음이 담겨진 연극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연회마지막에는 조청 성악소조가 조선민요련곡을 피로하여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동포들은 민요가락에 맞추어 흥겨운 춤판을 벌리였다.

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한 어느 동포는 《흥이 나고 아주 내용이 있는 동포행사였다. 지부가 중심이 되여 8.15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것은 참으로 훌륭한 일이다.》고 말하였다.

【나가노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