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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시험발사는 올리픽의 〈축포〉로 될수 없다》/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미국의 군사적망동을 규탄

2018년 01월 24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23일 《지역정세격화를 노린 불순한 군사적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라는 내외의 지향에 역행하여 계속 위험한 군사적행동에 매여달리고있다.

미국은 올해 정초부터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핵전략폭격기들을 련이어 조선반도주변에 들이밀고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또 2차례의 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강행할것이라는것을 공표하였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 차단봉을 내리고 지역정세를 또다시 격화시키려는 흉심의 발로로서 묵과할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직결되여있다.

때문에 국제사회는 지금 우리의 주동적인 제안에 의하여 마련된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환영하면서 그를 고무하고 격려할것을 호소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와 배치되게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로골화하고 지역의 무력균형을 파괴하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가 결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축포》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이를 두고 미국언론들까지도 《조선반도에서 평화적전망이 보이고있는데 대해 전쟁매파들이 경계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 미국이 《올림픽보장》이요, 《이미 계획된것》이요 하면서 저들의 행위를 합리화해보려 하지만 흉심은 결코 가리울수 없다.

미국의 임의의 군사행동도 반드시 지역의 긴장격화에로 이어지게 되여있으며 그것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미국의 행위는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겨냥한것으로서 대화가 아니라 대결을,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원하는 미국의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고있다.

현실은 오랜 세월 조선반도와 지역에 진정한 평화와 안정이 깃들지 못하고있는 근본원인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한번 깨우치고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그에 단호하게 대응해나갈것이다.

미국은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가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는 불순한 군사적광란을 각성있게 예의주시하고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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