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23/리상현
2023년 05월 27일 09:00
신정삼은 총뿌리를 내여들고 경사진 곳에다 구멍을 파라는것이였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20/리상현
2023년 05월 21일 09:00
멀리서 살얼음을 조심성없이 버석버석 밟으며 내려가는 발자국소리가 들렸다. 만기로인은 등골이 선뜩했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9/리상현
2023년 05월 19일 09:00
만기로인은 허진풍의 뒤를 따랐다. 고분이는 숨차하며 마을로 내려갔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8/리상현
2023년 05월 17일 09:00
《쌀은 어떻게 되였어?》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7/리상현
2023년 05월 15일 09:00
만기로인은 밤사이에 말투까지 변한 허진풍의 꼴을 쳐다보면서 발길을 돌려 한중터쪽으로 올라갔다. 그곳 칠성바위아래에다 쌀로 열다섯가마니를 묻어놓은것을 살펴보기 위하여서였다. 역시 그…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6/리상현
2023년 05월 12일 09:00
만기로인은 대답이 없었다. 다만 고분이의 그 충직한 량심만이 그의 가슴을파고들어 더욱 기뻤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5/리상현
2023년 05월 10일 09:00
만기로인은 자기의 며느리와 같은 녀자가 그놈들에게 끌려가는것을 볼 때 자기의 몸이 떨리는것을 진정하기 어려웠다. 다만 자기의 앞에 맡겨진 이 임무를 충실히 실행하는 길만이 저 개무…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4/리상현
2023년 05월 08일 09:00
허진풍의 말을 듣자 만기로인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무엇보다도 만기로인에게 있어서는 쌀을 파내고 운반하는 시간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생각뿐이였다. 《황송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3/리상현
2023년 05월 05일 09:00
《빌어먹을 다시는 그놈의 말을 듣지 마시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12/리상현
2023년 05월 03일 09:00
군관동무는 이어 부채바위 있는 곳으로 공작원을 파견하여 자기의 동무와 교체하여달라는것을 부탁하면서 그 길을 안내하던 로인에게 무한히 존경을 표시하는것이였다. 갑덕이는 군관동무에게 …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11/리상현
2023년 05월 01일 09:00
이렇게 고분이는 뱉듯이 말하고 다시 주위를 휘 살펴본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10/리상현
2023년 04월 30일 09:00
그리고 그는 다시 자기의 처지를 간단히 이야기하였다. 그제사 군관동무는 위원쪽으로 가는 길을 또박또박 묻기 시작하였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9/리상현
2023년 04월 28일 09:00
《내사 어찌…》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8/리상현
2023년 04월 26일 09:00
《만기로인은 이 마을 옥편이야, 어데다 속여.》 하고 허진풍이가 더욱 살기를 띠우자 위원집은 눈물이 글썽하여 만기로인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허진풍이는 날쌔게 위원집을 밀어제쳤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7/리상현
2023년 04월 24일 09:00
《무얼 생각하는게우, 오늘 나와 함께 그럴듯한 집을 모주리 뒤집시다.》 하고 허진풍이는 눈길이 가로서며 염낭에서 미국담배를 꺼낸다. 그는 자기의 첫 솜씨를 뻔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6/리상현
2023년 04월 22일 09:00
순간 만기로인은 그놈들이 그 전호속에서 후퇴하는 사람들을 대기하자는 계획임을 알았다.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5/리상현
2023년 04월 20일 09:00
사람의 비명이 만기로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만기로인은 지게를 진채 며느리와 함께 소나무 사이에 은신하여 아래를 다시 내려다보았다. 상투바위의 아들은 웬 사람의 멱살을 감아쥐고 끌…
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4/리상현
2023년 04월 18일 09:00
그러나 다음 순간 만기로인은 무엇인가 자기의 등덜미를 꾹 쥐는것 같아 몸에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