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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아들은 전선에 있다》 22/리상현

2023년 05월 25일 09:00 단편소설

뻔스놈의 총알에 맞아 나자빠진 《치안대원》 두놈의 시체는 해가 뜰무렵까지도 그 자리에 그냥 있었다. 허진풍은 《치안대》옆 우물가에 선 구새먹은 수양버들에 목이 매달려있었다. 그것은 만기로인이 빨찌산과 련계를 가지고있음을 알지 못하고 그를 믿은데 대한 처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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