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맑은 아침》 14/고병삼
2022년 12월 20일 09:00
(14) 수령을 위해 돌격앞으로! 평양시를 세우기 위해 돌격앞으로! 공장을 세우기 위해, 용광로의 쇠물을 뽑기 위해, 새삶과 미래를 위해 돌격앞으로! 심장마다에서 울려…
단편소설 《맑은 아침》 11/고병삼
2022년 12월 16일 09:00
(11) 《전망설계를 만든 다음 세분도도 그리시오. 주택과 큰 건물설계도 만들어보시오. 공장설계를 전문하는 동무들은 지금 현지에 나가있지요? 들어오면 또 큰 과업을 주…
단편소설 《맑은 아침》 10/고병삼
2022년 12월 14일 09:00
(10) 군복입은 설계가는 입술을 떨며 머리를 숙인다. 로설계가도 끝내 참아내지 못했다. 그는 숨쉴수도 말할수도 없었다. 그것은 그이의 어버이사랑만이 아니라 온 우주를…
단편소설 《맑은 아침》 9/고병삼
2022년 12월 13일 09:00
(9) 김일성동지께서는 잠시 말씀을 끊으시고 벽에 걸린 조선지도를 바라보시였다.
단편소설 《맑은 아침》 8/고병삼
2022년 12월 11일 09:00
(8) 모든것이 이 방에 집중되고있었다. 그이께서는 한초의 시간도 여유가 없으셨다. 모든것이 긴박한것뿐이였다. 조선이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운명을 건 절박한 물음에 승…
단편소설 《맑은 아침》 7/고병삼
2022년 12월 09일 09:00
(7) 비날론연구를 촉진시키신것도 조선을 미래에로 전진시키시려는 그이의 열정과 그 과학적예견성에서 나온것이였다.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전진운동은 계속되여야 하고 파괴를 …
단편소설 《맑은 아침》 6/고병삼
2022년 12월 08일 09:00
(6) 김일성동지께서는 만면에 웃음을 가득 담으시고 설계가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자리에 앉히셨다. 설계가들중에는 견장이 달렸던 자리가 또렷한 군복을 입은 젊은 청…
단편소설 《맑은 아침》 5/고병삼
2022년 12월 06일 09:00
(5) 옹근 한세기를 체험하신듯한 밤을 밝히시고도 어린이들의 글 읽는 소리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입가에 미소를 그리시며 잠시 서계시였다. 가로수가 우거져 새들이 날아들며…
단편소설 《맑은 아침》 4/고병삼
2022년 12월 04일 09:00
(4) 그이께서는 붉은 연필로 지도우에 화살을 쭉 그으신다. 금시 모든 전선을 돌격에로 소리치며 일떠서게 하실듯 붉은 선을 쭉쭉 그으시고는 다시 일어나신다. 이윽고 그…
단편소설 《맑은 아침》 3/고병삼
2022년 12월 02일 09:00
(3) … 전선동부, 전선중부, 전선서부… 전선과 후방, 제현상들의 련관과 통일, 호상의존, 균형과 속도, 집중, 운동의 련속성…을 간파한 그러한 글발들이 종이우에서 …
단편소설 《맑은 아침》 2/고병삼
2022년 11월 30일 09:00
(2) 《전선동부에서 무전이 왔소?》
단편소설 《맑은 아침》 1/고병삼
2022년 11월 28일 09:00
(1) 최고사령부의 시계는 밤 세시를 가리키고있었다. 끊임없이 울려가고 울려오던 전화소리도 뜨음해졌다. 고르로운 발자국소리만 잠시 방안을 울리더니 문득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