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6/진재환
2022년 05월 08일 07:03
동무들이 달려들어 대성의 몸을 부축이였다. 준하도 꼿꼿이 서서 종다리가 침대에 닿을 때까지 바투 들어섰다. 그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숭글숭글 솟았다. 칼날같은 눈으로 자기를 쏘아보고…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3/진재환
2022년 05월 02일 08:43
준하는 물가운데 서서 침착하게 수면과 물고기를 살펴보면서 자기가 데려온 기수들과 함께 수역을 관찰하였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2/진재환
2022년 05월 01일 08:12
대성이는 두손에 고기를 한마리씩 쥐고 이리 점벙 저리 점벙 뛰여다니며 애타게 소리쳤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31/진재환
2022년 04월 30일 11:41
그는 대성이와 만나고도싶지 않았지만 론문을 위하여서는 대면의 쓰디씀도 한번쯤은 더 겪어야 한다고 자신을 위로했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0/진재환
2022년 04월 23일 09:28
백여리이상이 될 한개 구역의 양어공은 5명미만이라도 족할것인바 보충사료공장을 도맡아보는 한명의 사료공, 사료를 뿌려주고 어못을 감시하며 물고기들의 생활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한대의 …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9/진재환
2022년 04월 20일 08:39
대성이는 렵총을 사다 걸어놓고 왁새나 까마귀따위가 내려오면 쏘아서 고기에게 먹이였다. 고기가 좋아하는것은 아무것이나 다 해주었다. 그리하여 칠색송어들은 한마리도 병들거나 죽지 않고…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8/진재환
2022년 04월 19일 12:28
6 준하가 새로운 출장을 간 사이 대성이는 끝내 본장에 제기하여 사료공으로 일하는 자기의 처까지 합하여 도합 다섯명이 관리하는 분장을 차려놓았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7/진재환
2022년 04월 19일 07:28
《그 동그라미는 유독물질의 류입구요. 그러나 천이백리 장강에 몇군데의 상처는 능히 처리할수 있는것이요. 그것을 두고 대동강이 탁하다느니 독하다느니 하는것은 곧이 듣지 못할 모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