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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상급전화수》 9/박웅걸

《에익 개새끼들!》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7/박웅걸

초겨울 추운 바람이 락엽과 연기를 휩쓸며 골짜기마다 감돌아쳤다. 호에서부터 선을 더듬어 올라간 그는 얼마 안가서 포알이 새로운 흙을 파헤쳐놓은 자리와 함께 선이 끊어져 날아간데를 …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6/박웅걸

모자는 끝끝내 갖은 고문을 이겨내고 석방되여나왔다. 그러나 원쑤들의 감시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경찰과 테로단은 그의 집을 마치 자기 집 변소간 출입이라도 하듯 드나들고 남길이는 …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5/박웅걸

《선 이을줄도 모르며 나가문 뭘해유.》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4/박웅걸

그리해서 다섯번째 련락병이 1중대로 향해 떠났다. 나가는 련락병의 등뒤를 바라보고있던 남길은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며 《소대장동무, 또 나가겠습니다.》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3/박웅걸

어른이 나어린 사람을 위로하듯 한 태도였건만 도리여 남길에게는 고향에 있는 삼촌들을 련상시키며 그 소박한 마음이 고마왔다.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2/박웅걸

그의 대대가 처음 접방을 했을 때는 울창한 소나무와 다래덩굴로 엉키였던 고지는 폭격에 불타고 포탄에 뒤집혀서 발목이 빠지는 모래밭으로 변해버렸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소나무들도 파편…

《전형창조의 불길》총련 군마현본부

지역밀착의 활동으로 조일련대망강화 총련 군마현본부에서는 《강령적서한관철을 위한 전형창조운동》기간에 지역밀착의 대외사업을 대중적으로 벌려 우리의 지지자, 동정자대렬을 확대할것을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