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벽소설/우리 어머니

집에 돌아온 수향은 큰 한숨을 내쉬였다. 고급부 마지막 중앙롱구대회를 앞둔 맹훈련때문에 녹초가 되여 돌아온 그를 기다린것은 탁상우에 놓인 비닐구럭뿐이였다. 풀리지도 않고 안에 반찬…

〈기자칼럼 3〉2020년을 돌이켜보며

불굴의 정신력, 펼쳐진 가능성 일본당국의 민족적차별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조선사람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올해도 여러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

〈기자칼럼 2〉2020년을 돌이켜보며

방문길이 가닿는 곳 2020년을 돌이켜보니 류례없는 악성비루스재앙속에서 류달리 값진 세월이 흘러간듯 싶다. 일본정부가 《자숙(自粛)》타령을 하는 속에서도 각지 총련일군들과 분회장을…

〈투고〉《배움의 방문길》에서/최령라

도꾜조고를 졸업한 나는 지금 나서자란 군마에서 생활하고있다. 요즘따라 우리 학교가 얼마나 아늑한 보금자리인가를 새삼스럽게 절감하게 된다. ◇ 어느날 녀성동맹군마 세이모지부위원장을 …

〈투고〉긍지로 부르는 말/한성우

사랑의 축하문을 받아안고 나의 둘레에는 《우리》가 붙는 말이 많다. 《우리 학교》, 《우리 동무》, 《우리 선생님》… 이런 부름을 접할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과도 같은것이 샘…

〈투고〉우리 학교, 학생들이 있어 계승발전되여갈터/김두식

10월 12일, 도꾜중고 《체육제》가 처음으로 진행되였다. 이날 행사를 촬영하기 위해 업자 5명이 찾아오고 창공에는 《드론》이 날아올랐다. 점심시간에는 어느 동포가 맛좋은 곽밥을,…

새 전성기 향하여 재일동포들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사명을 다해나가리/《조선신보》창간 75돐을 맞으며

10월 10일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이며 우리 재일동포들의 생활정보지인 《조선신보》가 창간된지 7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조선신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

【투고】교원이란 무엇일가/최인미

이제 5년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직 한낱 교원의 한명에 지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잠기며 학생들에게 무엇을 안겨줄수 있었을가고 늘 고민하는 요즘이다. 그런 나에게 자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