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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생활 시가락에 담아/시지《종소리》제86호

《종소리》시인회에서 발간하는 시지《종소리》 제86호가 나왔다. 《종소리》시인회는 2000년 1월에 창간호를 발간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재일동포들의 민족성을 고수하고 조국의 통일을 앞…

《어린이그림전에서 다시 만납시다》/평양 릉라소학교에서 보내온 메쎄지

올해 20주년을 맞은《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어린이그림전)》. 실행위원들은 02년부터 평양을 방문하여 북과 남, 일본 그리고 재일동포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해왔는바 그 회…

앞날에 만나게 될 동무들에게/20년을 새긴《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

《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어린이그림전)》 20주년기념전람회가 4일~6일에 걸쳐 도꾜도 지요다구에 있는 전시장에서 진행되였다. 어린이그림전은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의 이듬…

〈군마추도비재판〉항소심판결 앞두고 서명운동

력사수정의 움직임 멈추어야 현립공원・군마의 숲(群馬県高崎市)에 위치하는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설치한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記憶反省そして友好)〉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

단편소설 《길동무들》 5/김병훈

처녀는 연신 《아바이, 아바이》 하면서 나의 어깨를 조종하여 각도를 바로잡아준다. 나는 아바이란 말이 귀에 거슬릴새도 없이 처녀가 시키는대로 하였더니 그제야 정말 티눈보다도 작은 …

단편소설 《길동무들》 4/김병훈

《처녀동무, 아니 그게 무슨 고기알인가요?》 나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궁금증이 어린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웬일인지 처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였다. 그리고…

단편소설 《길동무들》 3/김병훈

처녀는 흠칫하고 놀라더니 다짜고짜로 초롱을 냉큼 집어들고 승강대로 뛰여왔다.  초롱을 어깨높이까지 번쩍 쳐들어올리더니 왼손으로 초롱굽을 받들어 조심스레 내가 선 발판에 올려놓으려 …

고구려무덤벽화, 나가노에서 재현/현립미술관에서 東京藝術大学초복제문화재전

조선의 세계유산인 강서세무덤(평안남도남포시)의 고구려무덤벽화 《사신도(四神図)》가 나가노현립미술관에서 재현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가노현립미술관의 재건, 완성을 기념하여 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