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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바로 떠라

미군이 군사통수권을 장악하고 미국대사가 총독행세를 하는 남조선에서 외교에 그 무슨 《자주성》이 있겠는가.

위축되는 사회

헤이트스피치가 판을 치고 최근에는 남조선과 중국을 비방중상하는 도서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극히 일부나마 개별적인 서점들에서 진보성향의 서적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특설코너가 설치되여 이…

활무대

얼마전 낯익은 사람들을 단시간에 많이 만났다. 오래만에 만난 그리운 사람들도 여럿이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지난 시기 가무단 단원으로 활약했다는것이였다.

불쑥 솟은 비행장청사

7월달에 선보인 평양국제비행장의 새 청사 사진인가 해서 스쳐지날번 하다가 해설글을 보니 어지간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갈마비행장이라 적혀있지 않는가.

엄청난 인식의 차

얼마전 서울에서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국방상회담》이라는게 열렸는데 량자가 주고받은 내용이 해괴하기 그지없다.

락관과 희망에 넘쳐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1년 8개월만에 금강산에서 이루어졌다. 보도에 접하느라니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신혼생활 반년만에 헤여지다가 65년만에 상봉을 이룬…

심한 력사외곡

패전 70년에 즈음하여 安倍首相이 한 담화에서 일제침략에 대한 진지한 사죄와 반성을 찾아볼수 없다.

《사대주의를 하면…》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

그날은 오리

어머니는 석달동안 조국을 방문하여 조선대학교에 다니다가 귀국한 딸집에서 보냈다. 오래동안 전임으로 활동하여 오로지 애족애국의 한길에서 살아온 어머니는 언제나 조국방문을 기쁨으로 여…

동반자

《바늘 가는데 실 간다》고 한다. 늘 따라다니는 밀접한 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沖縄에서도 외롭지 않다》는 김수섭 이전 총련본부위원장의 말(본지 10월 7일부)이 강한 여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