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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중고에서 감사제/1천여명이 개수사업완공을 함께 축하

2024년 11월 11일 11:41 민족교육

일신된 교사, 동포애로 세운 배움터

가나가와 미래프로젝트 감사제가 11월 3일에 가나가와중고와 요꼬하마초급의 부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중앙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고행수위원장, 가나가와중고 김찬욱교장, 70돐기념사업 실행위원회 은종호위원장(64살, 동교 교육회 회장)을 비롯한 동포, 일본시민들 약 1천명이 참가하였다.

가나가와중고에서는 학교창립 70돐에 즈음한 교사개수사업《가나가와 미래프로젝트》를 2022년 4월에 시작하고 지난해 6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여왔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수 있는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며 ▼교사를 효률적으로 관리 및 유지하고 ▼새시대교육추세에 대응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실현할것을 목표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교사의 내진보강 및 방수공사가 완료되였으며 급배수관 설비와 화장실이 새롭게 단장되였다. 또한 교사내 조명설비가 LED화되고 모든 교실의 칠판이 화이트보드화되였으며 Wi-fi환경이 확장되는 등 더 좋은 배움의 환경이 갖추어졌다.

이번 감사제는 가나가와민족교육 100년을 향하여 추진해온 이 사업의 완공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번 사업을 위한 모금운동에 찬동해주는 등 다방면적으로 지원, 협조해준 졸업생과 학부모, 동포, 일본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였다.

운동장에서 진행된 감사제에서는 가나가와중고, 요꼬하마초급의 전체 재학생들이 출연한 합창에 이어 테프커트가 진행되였다. 특설무대우에 오른 학교 관계자와 실행위원회 성원들이 테프를 끊었다.

송근학부의장은 관계자들에게 사의와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의 감사제를 계기로 민족교육사업을 한층 발전시키고 미래프로젝트의 목표인 학생인입사업과 학교운영사업, 교육환경조성사업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할것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은종호실행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새 교사에서 배우는 학생들의 기쁨에 찬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물심량면으로 도와준 모든분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그러면서 가나가와민족교육의 찬란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날 무대에서는 래빈소개와 개수공사를 맡은 건설업자에 대한 감사장전달이 있었다. 또한 재학생, 조청원들에 의한 노래나 무용, 민족기악, 양악기의 공연들이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한편 회장은 풍로를 둘러싸고 불고기를 즐기는 참가자들로 흥성이였으며 학생대상 추첨회, 민요련곡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였다.

이날 가나가와중고에서는 시민들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문화교류제가 동시개최되였다.

(한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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