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의 힘〉JR정기권차별시정을 위한 7년간의 대중운동
2024년 04월 04일 06:21 총련《아이들을 지키는 방패가 되자》, 떨쳐일어난 어머니들
1994년 2월 21일 일본 JR 각사는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통학정기권차별을 시정할데 대한 결정을 밝혔다. 그날 JR동일본 본사에서 열린 설명회에 각 학교 어머니회 대표들과 함께 참가한 리조씨(78살)는 자기가 쓴 편지가 시초가 된 차별시정운동은 《어느 특정한 인물들에 의한 운동이 아니였다.》고 말한다. 아이들을 지키는 일념으로 끈질기게 이어온 7년간의 운동에는 언론보도에 등장하지 않았던 숨은 공로자들의 헌신의 자취가 어리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