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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자랑, 소조자랑〉녀성동맹에히메 쥬요지부 마쯔야마분회/마쯔이찌체조소조

2023년 11월 24일 09:00 련재

【련재】동포자랑, 소조자랑에서는 동포들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운영되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체육소조, 민족문화소조들을 소개해나간다.

18년간, 몸을 단련하며 우정도 다져

근육이나 관절을 놀리는 소조원들

녀성동맹에히메 쥬요지부 마쯔야마분회는 매주 수요일 본부회관 3층에서 마쯔이찌체조소조를 운영하고있다.

60살이상의 녀성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체조소조는 18년전에 발족하였다. 현재는 10여명의 소조원들이 망라되고있다. 최고령자는 82살이다.

9월의 어느날 본부회관 3층을 방문하니 바닥에 엎드린 소조원들이 음성안내에 따라 몸을 움직이고있었다. 마쯔야마시가 제작한 마쯔이찌체조의 음성안내라고 한다.

이곳 소조의 이름으로 된 《마쯔이찌체조》는 마쯔야마시가 고령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주민들속에 널리 알려져 보급된 체조이다.

주일에 한번씩 할것이 장려되고있는 이 체조에는 근력저하와 간절의 아픔, 치매증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근육을 단련하는 본격적인 훈련도 포함되는데 이날 소조원들은 시종 다리나 팔을 상하좌우로 크게 펼치며 시원한 표정으로 스트레치를 하였다.

1시간에 걸친 체조는 강도가 높은데 소조원들은 《아이고 힘들었다.》, 《겨우 끝났어.》라고 하면서도 《오늘의 체조는 비교적 편했구나.》 하고 웃으며 말하였다. 18년간 몸을 단련해온 소조원들의 《강한 체력》을 엿볼수 있었다.

체조가 끝난 후는 언제나 회관 1층에 내려가 소조원들이 마련한 음식물을 함께 들면서 환담한다. 이날은 커피와 함께 카린토와 닭튀김이 준비되였다.

마쯔이찌체조소조는 활동 18년째를 맞이하였다.

소조의 초창기부터 참가하여온 박절자씨(68살)는 《소조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정말로 즐겁다. 힘든 날도 있지만 모두의 얼굴을 보고싶다는 마음이 소조에 참가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고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하였다.

마쯔이찌체조소조는 활동 18년째를 맞이하였다.

그들의 자랑은 18년간 소조활동이 단한번도 중단되지 않았다는것이다. 코로나재앙속에서도 모든 소조원들이 마스크를 쓰며 감염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워 체조를 계속하였다.

소조의 발족을 발기한 진경숙씨(70살)의 《무슨 일이든 계속하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소조원들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시작한 이 소조가 지금은 동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교류를 깊이는 귀중한 마당으로 되였다.》(진경숙씨)

소조원들은 이날 약 1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회관을 나섰다.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만나는데도 헤여질 때는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안녕, 잘가라》고 서로 말을 건넸다.

박충신기자

기본정보

활동기간-매주 수요일 13시~14시

참가비-한번 100엔

대성-제한 없음

련락처-089-941-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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