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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자랑, 소조자랑〉녀성동맹효고 히메지니시지부 아가동분회/서예교실

2023년 11월 01일 08:30 련재 주요뉴스

【련재】동포자랑, 소조자랑에서는 동포들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운영되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체육소조, 민족문화소조들을 소개해나간다.

따뜻한 정과 웃음 가득

창작한 작품과 함께

녀성동맹효고 히메지니시지부 아가동분회에서는 격주 월요일 밤 20시부터 21시까지 히메지니시지부회관에서 서예교실을 운영하고있다. 교실에는 분회관하 동포들, 조청원이 참가하고있으며 강사는 일본의 서예사범3급의 자격을 가지는 녀성동맹지부 유복순위원장(58살)이 맡는다.

다정하게 방조를 주는 유복순강사

이곳 분회에서는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모일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자고 10여년전에 서예교실을 내놓았다. 그동안 서예교실이 중단없이 계속 운영될수 있었던 비결에 대하여 참가자들은 《화목하고 재미나는 공간으로 꾸려져있기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글쓰는 기술을 높일수 있는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지역동포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귀중하다.》고 말한다.

교실에서는 붓필(筆ペン)을 사용한다. 楷書千字文를 통한 한자쓰기련습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양한 글쓰기련습을 하고있다.

10여년전 이곳 교실의 개설을 앞두고 전문자격을 취득한 유복순위원장은 《습자는 년하장쓰기를 비롯해 련습한 기술을 일상생활속에서 활용할수 있다. 또한 서예를 통해서 집중력을 키울수 있으며 정신을 바로잡을수 있다.》고 말한다.

작품창작에 열중하는 참가자들

올해 7월에 기자가 이곳 교실을 찾은 날 참가자들은 여름문안을 드리는 그림엽서의 창작과 서예작품에 자기 이름을 찍는 도장만들기에 열중하고있었다.

엽서마다에 시원한 빙수가 그려져있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정말 맛있겠다.》, 《글씨가 곱다야.》라고 하면서 도장이 잘 찍히면 모두로 탄성을 올렸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교실에는 화목한 웃음소리가 시종 끊이지 않는다.

아가동분회 림계남분회장은 《동포들이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니 서로 신뢰관계가 맺어진다.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마당이다.》라고 말한다. 유복순위원장도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즐기면 거기서 지역활동의 활력이 생긴다. 즐거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교실을 계속 운영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곳 교실에서는 학생을 비롯하여 로중청을 불문하고 참가자들을 폭넓게 모집중이다.

유복순강사의 작품들

(고성주기자)

기본정보

활동주기- 제2, 4 월요일 20시~ 21시

참가비-1번500엔, 체험은 무료

련락처-090-6910-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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