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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벗》 1/고동온

2023년 06월 21일 09:00 단편소설

(이 작품은 전후 사회주의건설시기 본래 소농기구나 제작하던 공장에서 뜨락또르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 《한쌍의 명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막역한 사이》이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작업반반장과 유능한 기능공이 서로 고집을 부리고 충돌도 하면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기술혁신을 이룩해나가는 모습을 형상하였다.-편집부)

영남이가 견습공으로 일하는 실천작업반에서는 두 사람의 창의고안명수가있다. 종업원이 수천명이나 되는 공장이니 창의고안자인들 어찌 하나둘뿐이랴만 이들이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것은 《한쌍의 명수》라는 점이였다. 즉 이 공장에서 뜨락또르를 처음으로 생산하게 되면서부터 이곳 로동자들앞에는 수많은 지구들과 새로운 공작기계들을 단시일내에 갖추어야 할 무거운 과업이 제기되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힘든 과제들은 대개 이 두 사람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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