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파괴하는 진범인》/중앙통신사, 미국의 ICBM발사시험을 론평
2016년 03월 13일 09:00 공화국조선중앙통신사는 12일 《가장 철면피한 압살정책》이라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여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싸일(ICBM)발사시험을 비난하였다. 론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지난 2월 25일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발사시험을 감행하였다.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장거리미싸일발사시험으로 걸고들던 미국이 뻔뻔스럽게도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놀음을 공공연히 벌려놓음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진범인으로서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내놓았다.
미국이 우리의 평화적우주리용권리행사를 범죄시하는 속에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을 감행한것은 이 세계에서는 오직 미국만이 모든 권리들을 누릴수 있으며 인류는 저들에 의해 무조건 지배되여야 한다는 로골적인 선언이나 같다.
바로 그런 강도적인 론리를 내세우고있기에 미국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페된 방법으로 여러가지 핵시험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으며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5차례나 감행하였다.
주지의 사실들을 통하여 우리의 우주개발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의 책동이 압살과 지배에 진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이 보다 명백해졌다.
지금 세계언론들은 미국의 신형핵타격수단의 발사시험과 핵무기사용나발에 경악을 금치 못해하면서 국제사회가 조선과 미국의 대결을 공정하게 보고 대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
미국신문 《더 월드 포스트》(인터네트홈페지)는 《2월초에 조선이 위성발사를 단행하였을 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던 나라들이 얼마후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을 하였을 때는 부분적으로만 반응하였다.》고 하면서 부정의가 살판치는 현 세계의 흐름에 대해 지적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신문, 통신들은 일부 나라들이 조선의 《위협》에 대해 과장하면서도 문제의 근원과 걸린 고리는 따지지 않고있다, 랭전시기부터 미국은 조선에 공개적으로 핵위협을 가해왔으며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할데 대한 조선의 요구를 외면해왔다, 이것이 바로 걸린 고리이라고 평하였다.
또한 조선반도가 랭전대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근본원인은 일부 나라들이 사회주의국가를 전복하려는 목표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군사적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기때문이다, 지속적인 봉쇄와 군사적압력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의 대결상태가 부단히 격화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결코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 《평화수호정책》이 아니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정책은 철두철미 우리 제도를 《붕괴》시키고 나아가서 세계제패를 다그치기 위한 부정의의 정책, 그 실현을 위해서라면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까지 걸고드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장 철면피한 압살정책, 지배정책이다.
극도의 오만과 철면피로 일관된 미국의 강권책동에 철추를 내리지 않는다면 인류는 미제의 구두발에 짓밟히는 불우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미국이 이번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을 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핵타격을 가하겠다고 뻐젓이 떠들어댄 사실이 그것을 예고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미국의 이중기준책동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세계의 정의와 진리를 사수하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갈것이다.
굴할줄 모르는 우리 공화국의 투쟁에 의해 미국의 대조선압살과 세계제패책동은 산산이 부서지고야말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