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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3학년 작문「축구양말과 함께」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변유준 《자, 선생님 따라 말해보자요. 옷을 입을래.》 《옷을 입을래.》 《양말을 신겠어.》 《양말을 신겠어.》 《그러면 바지는?》 《바지는 들어가고 나가…

우리 학교 학생들의 글짓기를 생각해보다/김진미

1978년 공화국창건 30돐을 기념하여 시작된 《꽃송이》현상모집은 35년이 지난 오늘까지 한번도 중단함이 없이 재일조선학생들의 기쁨과 감동, 때로는 고민과 분함, 억울함까지 세상에…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이으리

고급부 작문부문 1등작품/도꾜조선중고급학교 최혜영 《1946년 10월 5일, 개학의 종소리 높이 울린 우리 학교, 애타게 기다린 이날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지난해 1…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아름다움

중급부 3학년 작문부문 1등작품/교또조선중고급학교 김향미 해살무늬 번지는 푸르른 물결의 해당화 필 언덕에 잠든 우끼시마여 눈물이 한주먹 쏟아지는데 수난의 사연인들 들여다보니 아 내…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비석에 깃든 사연

중급부 2학년 작문부문 1등작품/도꾜조선중고급학교 김무향 2011년 봄, 나는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에 입학하였다. 그날 나의 입학식에 참석하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는 나에게…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풀뽑기

고급부 시부문 1등작품/고베조선고급학교 강향애 래일은 드디여 운동회날 마음은 래일에로 줄곧 부푸는데… 《래일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알림소리와 함께 제기된 풀뽑기 삽시…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베란다구석

중급부 1학년 시부문 1등작품/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김창수 면적 4평방메터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동무들 모두 좋아하는 우리 학교의 명소 베란다구석  

〈제35차 《꽃송이》현상모집〉값비싼 선물

중급부 1학년 작문부문 1등작품/규슈조선중고급학교 여지향 《일어나, 시간이야!》 우리 집의 자명종인 어머니의 웨침소리가 2층까지 울려퍼진다. 떼여지지 않는 눈까풀을 억지로 떼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