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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꽃송이》 1등작품〉고급부 시 「얼음알갱이」

오사까조선고급학교 김광성 내 손에 쥐여진 얼음 한알 차겁고 시원한 얼음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라 내 손에 쥐여진 차거운 얼음 한알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중급부 2학년 시 《치마저고리》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백미래 오늘은 시험 치는 날 이런 날은 그래 치마저고리를 입어야지 정신이 바싹 들게, 기백이 번쩍 나게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중급부 1학년 시 《이겨야 한다!》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림룡일 유술을 시작한지 2년 드디여 맞이한 시합의 날 여태껏 이겨본적이 없는 나 (잘해도 기껏 2회전이겠지.)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6학년 시《제발 오지 말라》

군마조선초중급학교 최령라 태풍아, 제발 오지 말라 래일만큼은 오지 말라 다음주 같으면 몰라도 래일만큼은 절대로 안돼   태풍아, 좀 들어봐 내가 안된다고 하는 사연 우리 …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중급부 1학년 작문 《할머니 뜻을 이어가리라》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정채녕 《넌 정말 할머니를 똑 닮았구나.》 최근에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하십니다. 할머니는 내가 태여나기 전에 세상을 떠나셨기에 나는 할…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6학년 작문「남조선에서 찾아오신 손님」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김유성 9월 17일. 우리 학교에 남조선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이름은 리철주선생님. 리철주선생님의 일은 문화기획자랍니다. 그리고 《몽당연필》이라는 우리 학교를…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5학년 작문「외할아버지의 평양랭면」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리마야 김치, 김밥, 비빔밥, 떡볶이, 불고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조선료리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랭면이예요. 랭면은 랭면이래도 외할아버지가 만들어주…

〈제36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5학년 시「친한동무」

도꾜조선제3초급학교 김기수 세찬 비 내리는 어느날의 통학길 나는 우산을 가지고 집을 나갔네 윙윙 휘몰아치는 비바람 맞으니 우산이 마사져서 나는 비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