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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23/천세봉

《얘길 하니까 뭐랍디까?》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20/천세봉

《뭐 벌이요? 벌이가 되구 안되구 그게 상관있어요? 그리구 이 조합에서두 작년도의 분배실적을 보면 상당히들 분배했는데 기계공장만 못할라구요?》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9/천세봉

한덕근은 이번엔 모터쪽에다 눈을 흘겼다. 그바람에 관리위원장은 또 껄껄껄 웃었다.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8/천세봉

(자 이게 조화로군. 양치백이 말을 들으면 정미소 전동기만치 큰게 있어야 바람을 일군다구 했는데 저렇게 작은것이 바람을 일궈? 그거 참 조화는 조화로군.)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7/천세봉

이날 밤 둘이는 곁에 있는 정미소에서 전선까지 늘여왔다. 그리고는 모터에 선을 련결하고 풍구와 로의 틈박에 바람개비 달린 빠이프까지 묻었다. 영애는 어떻게 눈설미가 있고 약삭바른지…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6/천세봉

《흥 그럼 거 상당하지.》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5/천세봉

《어서 그러라구요.》

단편소설 《새봄에 온 청년》 14/천세봉

한덕근은 별안간에 태산같은 근심이 또 하나 가슴속에 들어앉았다. 양치백의 말을 듣고 야장간을 빼앗기리란 근심을 했는데 이젠 딸을 빼앗길것 같은 근심이 또 하나 더 겹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