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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김병훈

그나마 타구 설구 한 밥에서는 쓰구역한 단내가 풍겨서 우리 관리국의 검차구에서 온 익살군인 박동무 말마따나 코를 쥐고야 먹는 형편이였답니다. 우리 처녀 애들 몇명이 손을 부르걷고 …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7/진재환

준하는 방안에 있는 양어공들에게 극도의 흥분을 억제하면서 차근차근 말하였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6/진재환

동무들이 달려들어 대성의 몸을 부축이였다. 준하도 꼿꼿이 서서 종다리가 침대에 닿을 때까지 바투 들어섰다. 그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숭글숭글 솟았다. 칼날같은 눈으로 자기를 쏘아보고…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5/진재환

《대세가 분한김에 한 소리요. 흘려듣고마시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4/진재환

《독이 있소. 여보, 정신 있소?》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3/진재환

준하는 물가운데 서서 침착하게 수면과 물고기를 살펴보면서 자기가 데려온 기수들과 함께 수역을 관찰하였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2/진재환

대성이는 두손에 고기를 한마리씩 쥐고 이리 점벙 저리 점벙 뛰여다니며 애타게 소리쳤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31/진재환

그는 대성이와 만나고도싶지 않았지만 론문을 위하여서는 대면의 쓰디씀도 한번쯤은 더 겪어야 한다고 자신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