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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9/김병훈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무도 있었지요. 그는 강선제강소의 민청로 용해공이였대요. 그의 걸작 시로 말하면 전후에 자기가 제강소에 돌아가서 건설하리라는 아직 세상에 류례없이 크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6/김병훈

(어떻게 된 일일가?… 입학원서를 내구선 좀 뭣해서 천막에 못들어가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5/김병훈

나는 박동무에게 옆에 걸린 또 하나의 송수화기를 주었지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4/김병훈

그러나 박동무는 내 말엔 대답도 없이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3/김병훈

《칠성동무, 미안할것 없어요. 이미 동문 해주-하성 200리길에 훌륭한 공훈을 남겼는데… 분댄 박동무에게 맡기면 될거구… 그리구 련대부에서도 뒤걱정 말랬다면서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2/김병훈

더군다나 엄중한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공사기일이 열흘 내지 보름은 밀려나갈 형편이라는거야요. 글쎄 열흘이라니 끔찍한 일이 아니겠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1/김병훈

이렇게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을 나는 걷잡을수가 없었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0/김병훈

건설 초기에 성에서 나온 《간이 작은 기사》(이것도 박동무의 표현이지요)는 우리더러 꿈을 꾼다고 했어요. 그래요! 바로 우리 당에 의해 교양받은 우리들은 공상가들이야요. 아직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