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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김병훈

그리고 오빠, 어쩌면 그 기적소리가 울리는 짧은 한순간에 나는 두달 반동안에 겪은 모든 사건들을 단꺼번에 회상할수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들의 칠십여일의 악전고투가 이 한순간을 …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6/진재환

동무들이 달려들어 대성의 몸을 부축이였다. 준하도 꼿꼿이 서서 종다리가 침대에 닿을 때까지 바투 들어섰다. 그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숭글숭글 솟았다. 칼날같은 눈으로 자기를 쏘아보고…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5/진재환

《대세가 분한김에 한 소리요. 흘려듣고마시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4/진재환

《독이 있소. 여보, 정신 있소?》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3/진재환

준하는 물가운데 서서 침착하게 수면과 물고기를 살펴보면서 자기가 데려온 기수들과 함께 수역을 관찰하였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2/진재환

대성이는 두손에 고기를 한마리씩 쥐고 이리 점벙 저리 점벙 뛰여다니며 애타게 소리쳤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31/진재환

그는 대성이와 만나고도싶지 않았지만 론문을 위하여서는 대면의 쓰디씀도 한번쯤은 더 겪어야 한다고 자신을 위로했다.

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30/진재환

백여리이상이 될 한개 구역의 양어공은 5명미만이라도 족할것인바 보충사료공장을 도맡아보는 한명의 사료공, 사료를 뿌려주고 어못을 감시하며 물고기들의 생활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