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단편소설 《벗》 10/고동온

《안되오. 반장동무, 오유를 범하고있소.》

단편소설 《벗》 9/고동온

최기수한테 그런 소리를 들을만도 하다고 호반장은 자인하였다. 쓰레기무지에서 나사못 하나만 발견해도 그것을 가지고 반시간씩이나 반원들을 타이르군 하던 자신이였다. 하물며 손도 대보지…

단편소설 《벗》 8/고동온

《무슨 일이요?》

단편소설 《벗》 7/고동온

《그럼 동무부터 쉬구 오구려, 그동안 내가 량쪽을 다 돌봐줄테니까.》

단편소설 《벗》 6/고동온

《아직은 략도뿐입니다.》 하고 호반장이 대답하였다. 《이렇게 단능볼반에다 스삔돌을 장치할 부속기대를 하나 덧붙여가지고 스리브호닝을 대신할수 있을것 같다는 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단편소설 《벗》 5/고동온

《허, 하기야 3천톤프레스도 만들었지요. 우리도 만들면 못할리는 없을거요.하지만 뜨락또르운전수들은 당장에 손을 내밀겠는데 호닝은 하나만 만들재도 아마 꽤 걸릴테니 그게 문제요.》

단편소설 《벗》 4/고동온

그런데 이 경우에도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일에 엉뚱한 궁리를 가지고 덥석 달라붙은것은 호반장이였고 실천단계에 들어가서 기술적난관을 해결하는데는 언제나 최기수의 공이 더 컸다.

단편소설 《벗》 3/고동온

《뭐 헛고생이랄거야 없지요. 나두 처음부터 타산이 있은건 아니니까요. 거저 이렇게저렇게 해보다나니까 우연히 된거지.》

단편소설 《벗》 2/고동온

한편 영남이의 담당기능공인 최기수는 이름도 기수이고 로련한 기계기수이기도 하다. 호반장과는 달리 체격이 름름하고 동작도 겉보기에 퍽 느릿한 사람인데 그 얼굴만 보아가지고는 기뻐하는…

단편소설 《벗》 1/고동온

(이 작품은 전후 사회주의건설시기 본래 소농기구나 제작하던 공장에서 뜨락또르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 《한쌍의 명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막역한 사이》이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