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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선언의 외곡》

9월, 조일평양선언발표 19돐에 즈음하여 일본각지에서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행사가 열렸다. 도꾜의 기념집회에서는 주최자가 조일교착의 원인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아베, 수가<…

벽소설/그의 고민

겨울날의 향기가 풍기는 이른 아침 학교로 가는 성희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ㄷ학교 중급부 3학년생인 성희가 진로문제로 보다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한것은 1주일전부터이다. 성희는 초급…

벽소설/우리 어머니

집에 돌아온 수향은 큰 한숨을 내쉬였다. 고급부 마지막 중앙롱구대회를 앞둔 맹훈련때문에 녹초가 되여 돌아온 그를 기다린것은 탁상우에 놓인 비닐구럭뿐이였다. 풀리지도 않고 안에 반찬…

〈기고〉조국의 품에서 자란 지휘자 김병화선생을 추모하여/리철우(윤이상음악연구소 부소장, 이전 문예동중앙 음악부장)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김일성상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국립교향악단 창작창조부 김병화고문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내시였다. 화환은 3월 23일 …

시 《고맙습니다!》/허옥녀

석달이 가고 넉달이 가도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음성 사라지지 않는 말씀

〈기자칼럼 3〉2020년을 돌이켜보며

불굴의 정신력, 펼쳐진 가능성 일본당국의 민족적차별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조선사람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올해도 여러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

〈기자칼럼 2〉2020년을 돌이켜보며

방문길이 가닿는 곳 2020년을 돌이켜보니 류례없는 악성비루스재앙속에서 류달리 값진 세월이 흘러간듯 싶다. 일본정부가 《자숙(自粛)》타령을 하는 속에서도 각지 총련일군들과 분회장을…

〈투고〉《배움의 방문길》에서/최령라

도꾜조고를 졸업한 나는 지금 나서자란 군마에서 생활하고있다. 요즘따라 우리 학교가 얼마나 아늑한 보금자리인가를 새삼스럽게 절감하게 된다. ◇ 어느날 녀성동맹군마 세이모지부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