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매/김성철
2012년 06월 11일 10:32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 악수도 하기 전에 물어본다네 《결혼 했나? 소개할가?》

《독도령유권》주장을 배격하는 백서
2012년 05월 29일 17:10
종합대학 력사학부에서 발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에서 28일, 일본의 〈독도령유권〉주장에 대한 상보를 발표하였다. 상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령도자 …

〈우리들의 시〉인사 말 한마디 / 문희서
2012년 05월 28일 11:36
갓난 애기 품에 안고 산원 문을 나선 엄마 의사선생 손을 잡고 -수고가 많았어요

【시】어느날 저녁/남주현
2012년 05월 28일 11:34
생일을 맞는 엄마에게 무얼 선물할가 오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바람으로 책가방도 팽개치고 의논이란다

〈우리들의 시〉빨간 변두 한들한들 / 홍병삼
2012년 05월 22일 11:56
앞논에 뒤뚝뒤뚝 우리 집 꼬꼬댁 흘린 낟알 어디 있나 긴 못 빼며 기웃기웃 검불속에 숨었나

【시】새 양복/김정수
2012년 05월 21일 13:46
첫 출근길인가 새 양복들이 얘기꽃 피우며 걸어간다

〈조선아동문학〉그림토끼들의 운동회 -하- / 최낙서
2012년 05월 21일 12:48
맨 마지막경기를 장식한 종목은 사람 찾아 달리기였어요. 곰은 웅성웅성 떠들어대는 구경군들에게 잠간만 조용해달라고 부탁하고나서 호르래기를 불었어요.

〈우리들의 시〉내가 단 꽃리봉
2012년 05월 14일 19:38
학교 갔다오는 길 꽃나비 팔랑팔랑 내 머리의 빨간 리봉 꽃인줄 아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