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진로선과 인민생활향상/각 성일군 련속인터뷰 4〉경공업성 김명오국장
2013년 06월 11일 10:28 공화국《제품의 질을 세계적수준으로》
【평양발 강이룩기자】경공업성 김명오국장(52살)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경공업부문의 많은 단위들에서 개건현대화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 화학공업부문에서 기초화학제품들을 국산화하고 경공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자금보장도 확고히 담보되고있어 가까운 앞날에 인민생활이 확고히 향상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경공업부문에 주는 외부의 경제제재의 영향은?
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언제 한번 제재를 받지 않은적은 없으며 날을 따라 심화되고있다.
경제제재책동이 경공업분야를 비롯하여 모든 부문에 악영향을 미친것만은 사실이다.
이로부터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자립적민족경제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것은 더는 미룰수 없는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공업부문에서는 3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해 제품들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를 하나하나 국산화하고 제발로 걸어나가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원료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서 화학공업이 큰몫을 차지하는데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비롯한 화학기지들에서 생산을 활성화함으로써 염화비닐, 가소제, PP섬유 등 국산화몫이 점점 높아가고있다.
-경공업공장들이 계속 현대화되고있다고 하는데.
김정일장군님의 배려에 의해 이미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비롯한 방직, 편직, 신발의 많은 경공업공장들이 세계적수준으로 개건현대화되거나 새로운 공장들이 계속 일떠서고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말 평성합성가죽공장이 새로 개건되였다. 여기서 생산되는 자재에서 신발이나 가방을 비롯한 일용품들이 나오게 된다. 합성가죽의 원료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가져오지만 일부는 외국에서 사와야 한다. 이 공장은 능력이 크기때문에 생산물의 절반은 외국에 팔고 그 돈으로 얼마든지 확대재생산할수 있다.
또한 지난 시기 인견사를 수입하여 데트론인견천을 짰지만 작년 12월 평양인견사공장이 새로 조업됨으로써 질좋은 여러가지 옷감과 양말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였다. 기초원료만 들여와서 자체로 섬유를 만들기때문에 인견사자체를 수입하는데 비해 그 원가는 훨씬 낮다.
그밖에도 올해 함흥모방직공장, 함흥편직공장, 신의주방직공장 등 대규모 섬유생산공장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생산공정과 생산설비를 늘이는것과 동시에 현대화, 과학화가 계획적으로 계속 추진되여 보다 적은 로력과 전력으로 질좋은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고있다.
-제품의 질을 높이는 문제가 전국경공업대회(올해 3월)에서도 강조되였다.
인민들의 수요와 기호는 계속 높아가는데 그 질적수준을 보장하지 못하면 제품을 만들어놓아도 상품적가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외국상품들에 비해 우리 경공업제품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도 질을 높이는 문제가 중요하며 이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사업이기도 하다.
성에서는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민소비품품평회, 전시회 등을 정상적으로 열어 앞선 공장들의 경험과 기술을 일반화하고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공장 및 직장, 작업반들간의 사회주의경쟁을 부단히 벌리고있다.
이 과정에 각종 양말류, 사출장화, 화장품, 담배, 식료품들은 확고히 세계적수준에 올랐다.
우리 식료품, 화장품들은 중국제나 다른 외국상품들에 비해 조선사람의 기호와 특성에 맞기때문에 인기가 높으며 따라서 상품경쟁력도 높다.
현재 적대국들의 제재로 우리 상품의 대외시장진출은 어렵지만 국내의 공장들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외국산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뛰여넘은 상품들이 점점 많아지고있다.
-경공업부문의 전망은?
올해부터 기업소, 공장 지배인에게 많은 권한을 주어 생산물의 일정한 %수를 국내외에 팔고 확대재생산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였다. 공장이 자체로 운영할수 있는 담보가 서가고있다.
평양방직공장, 평양양말공장, 류원신발공장 등 여러 단위들에서 새로운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을 시험도입하여 여기서 우결함을 찾으면서 전반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경공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화학공업부문에서 기초화학제품들을 국산화하는 사업이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으며 우리 경공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자금보장도 확고히 담보되고있다.
김정은원수님의 뜻대로 가까운 앞날에 인민생활이 향상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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