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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동포들!!〉조청후꾸시마 축구소조

2013년 05월 29일 16:17 동포생활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소조활동

각지에서는 날로 다양화되는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각종 체육, 예술소조, 친목단체, 학교지원단체들이 운영되고있다. 동포들이 즐겨 모이는 단위들을 소개한다.

조청 후꾸시마본부에서는 2011년 11월 약 7개월동안 중단상태에 있었던 축구소조를 재개하였다.

축구소조는 원래 전통있는 소조의 하나였다. 그런데 동일본대진재(2011년 3월 11일)와 후꾸시마제1원자력발전소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県하 조청원들의 수가 줄어들고 한번은 활동이 중단되였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조청본부에서는 조청원들이 모이는 마당을 하나라도 더 많이 마련하자고 축구소조를 재개하였다. 재개하게 된 축구소조는 주에 1번 약 2시간에 걸쳐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 체육관에서 꼭꼭 진행되고있다.

소조활동에는 축구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조청원들과 함께 동교 축구소조원들이 새로 망라되였다. 신태철 이전 책임자(26살)는 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동교 학생수 감소에 대해 지적하면서 《평상시 적은 인원으로 소조활동을 하고있는 학생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안겨줄수 있게 되였다.》고 말한다.

소조활동은 주로 승패를 거는 후트살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종 열기를 띠고있다.

한편 경기중에는 학생들에 대한 조청원들의 축구기술지도도 있다. 이 과정에 조청원들과 학생들의 뉴대도 깊어지고있다.

혹가이도출신인 리준철청년(26살)은 《학교와 지역의 주요행사이외에 이와 같이 꼬박꼬박 학교를 찾아오는 마당은 축구소조뿐이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고 시간을 공유하기에 저절로 친목이 깊여진다.》고 말한다.

조청원들속에서 동교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올해 3월, 조청원들이 발기하여 졸업을 앞둔 중3 축구소조원에게 독자적으로 만든 체육복을 선물하였다. 또한 학생들을 망라하여 일본의 후트살공식전에도 출전하였다.

신태철 이전 책임자는 앞으로 축구소조에 보다 많은 조청원들을 망라해나가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소조활동과정에 조청원들이 학교사랑의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할수 있도록 하는 마당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소조에 대한 문의 = 024-922-3554)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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