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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도꾜민족교육대책위원회를 운영/100돐을 향한 《개화기프란10+10》

2024년 10월 02일 17:27 총련 민족교육

포럼에서 발표된 니시도꾜민족교육의 미래상

니시도꾜청상회는 민족포럼준비기간 《총련부흥의 새시대! 니시도꾜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끼자!》를 주제로 활동을 벌렸다. 《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총화, 분석한데 기초한 니시도꾜민족교육의 미래상이 발표되였다. 3명의 대표들이 발표한 내용을 소개한다.

《동포사회의 모든 자원》을 총발동

총련 니시도꾜본부 리진화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니시도꾜청상회 회원들은 민족포럼준비과정에 동포들과 학교 교직원, 학생원아들속에 깊이 들어가 우리 학교를 《다니고싶고 보내고싶고 일하고싶은 학교》로 더잘 꾸리기 위한 실천활동을 통하여 민족교육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전하여갔다.

이번 포럼준비과정은 우리 학교에 필요한 《사회적인프라》를 정비하기 위한 과정이였다. 방과후교육(アフタースクール)도, 학교지원한구운동 《다마사포》도, 련합동창회사업도 학교와 동포사회가 더 강하게 융합하고 말그대로 《동포사회의 모든 자원》을 총발동하여 민족교육을 발전시킬 사업체계를 세워가려는 실천활동이였다.

우리에게는 힘과 지식과 돈이 다 있다.

총련부흥의 새시대도,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도 동포들에게 의거하여 니시도꾜의 《잠재력》이 총분출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청상회 회원들이 안겨주었다.

《다마사포》의 실례만 보아도 《한구운동반》이 고안한 새형의 운동방식을 60여일동안 실천한 결과 새로 250명의 찬동이 모아지고 자립적학교운영의 단서가 열렸다.

청상회가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총련 니시도꾜본부는 각계층 동포들의 힘을 집결하여 니시도꾜민족교육대책위원회를 새로 운영하게 된다.

민족교육대책위원회는 총련본부의 책임아래 긴요하게 제기되는 학생원아인입사업, 학교운영지원사업, 교원방조사업, 권리획득사업, 우리 학교의 매력과 생활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선전사업에 대한 계획들 그리고 세계의 교육추세와 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비죤과 실천대책을 세우게 된다.

또한 니시도꾜제1, 제2초중의 창립 80돐, 90돐, 100돐의 기념사업방향도 작전하게 된다.

각계각층 동포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하나로 모아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달려나가겠다.

 

학교와 동포사회의 공육체계수립을

니시도꾜제1초중 김차돌교장

1세분들이 피땀으로 세워준 우리의 민족교육이 100년이라는 년륜을 새기는 력사적시각이 다가와있다.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줄수 있는것은 학교창립 100돐이후의 새로운 100년에로 나갈수 있는 민족교육을 바로 남겨주는것이다.

학교창립 80돐을 맞는 2026년에 민족교육대책위원회에서는 100돐까지 2차례의 10개년계획 《개화기프란10+10》을 세우게 된다.

학교경영에 필요한 8가지 기본항목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하고 10여가지 중점과제를 정하여 달성계획을 세워가려고 한다.

주체성, 민족성교육에 힘을 기울이며 우리 학교 교육현장에 《주동적이고 대화적이며 깊은 학습》을 적극 도입하여 예측불가능의 시대에 주동적으로, 협동적으로 과제를 찾고 해결하는 힘, 남을 존중하고 헤아리는 인간성,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줄 아는 인격자를 키우는 새 프로그람을 수립한다.

유치반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재정부담을 완전히 덜어주기 위한 방도를 찾고 유초중 일관교의 리점을 최대로 발휘하는 계획도 세운다.

니시도꾜의 립지조건을 최대로 살려 그것을 《조선대학교 부속유치반》이라 할 정도의 결합관계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찾으며 광역대응형의 뻐스운항체계를 가까운 시일안으로 세워 동포들이 더 보내기 쉬운 유초중학교로 발전시킬것이다.

학교창립 90돐, 100돐을 향해 교육시설을 개건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최신설비를 구비해나가는것도 개화기프란에 담아가게 된다.

학교창립 100돐을 향한 새 교육시설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지역국제교류의 란드마크로, 일보교육복지시책의 보강시설로, 학교운영을 돕는 재정원천으로 될것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프란들을 학교의 내적자원과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융합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공육(共育)》을 통해 실현해나가려고 한다.

청상회가 시도한 다양한 체험의 제공은 일하는 학부모들과 교원들의 시간적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풍만한 인간력, 사회적지성을 키워나가는 학교교육을 사회의 힘으로 안받침해주는 중요한 사례가 된다.

니시도꾜에 잠재하는 사회적재원이 무진장하기에 그를 활용하면 소조를 비롯한 과외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위한 각종 교실도 그 가지수를 얼마든지 늘일수 있고 장차 학교를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참가하는 문화교실의 중심으로 꾸릴수도 있다.

니시도꾜에 계시는 교원경험자, 학자들, 조대생들과 협조하여 방과후학습과 개별지도,가정교수파견 등의 사회적장치를 꾸리고 이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거나 학생들의 필드워크에 학부모도 함께 참가하는 프로그람을 만들어 가정과 사회, 학교가 통일적으로 학생들을 키우는 메카니즘을 만드는 등 공육의 가능성은 수없이 많다.

세상에 둘도 없는 학교와 동포사회의 공육체계를 완성시키고 개화기프란을 힘있게 추진시켜나가려고 한다.

(

학교를 재생시킨 기적과 같은 전통 이어

니시도꾜제2초중 신준식교장

니시도꾜민족교육을 발전시키는 힘은 우리 교직원들속에 있다.

《개화기프란10+10》을 현실로 할수 있는가 없는가는 우리가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는가 어떤가에 달려있다.

니시도꾜제2초중은 약 20년전 학교운영이 어려워 유치반과 중급부의 문을 닫고 초급부생 20여명의 학교가 되였다. 하지만 당시 교직원들은 우리가 여기서 주저 앉으면 이 지역에서 민족교육의 불이 꺼지고 선대들이 피땀으로 마련한 동포사회가 없어진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어진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몇밤이고 몇밤이고 토론을 하였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자!》, 《우리 학교, 우리 후대를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 하는것이였다.

통학뻐스도 내자, 학동보육도 하자, 급식도 하자, 지부와 동포들의 힘도 빌리자. 그렇게 해서 동포사회가 떨쳐나 학교를 도와주었다.

그 결과 2006년당시 21명이였던 학생원아수는 유치반과 중급부의 재건을 거쳐 약 5배로 급증하게 되였다. 힘의 원천은 바로 교직원들속에 내재하던 《애국의 신념》의 분출이였다. 지금이야말로 그 《힘》을 우리가 발휘할 때이다.

니시도꾜에는 페교직전의 학교를 재생시킨 기적과 같은 전통이 있다. 잠재력이 무한대로 방출된 이 유산을 우리 교원들이 이어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겠다.

아들, 딸, 손자손녀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주십시오. 저희들이 사랑과 정열로 똑똑한 조선사람들로 키우겠다.

(글-강이룩, 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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