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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잠재력 발휘하여 민족교육의 개화기를(동영상 삽입)

2024년 10월 01일 16:00 단체・사업체

100돐 향한 리정표를 제시

《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가 9월 29일 도꾜도 하찌오지시내 시설(J:COMホール八王子)에서 개최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 간또지방 총련본부위원장들, 중앙청상회 김민관회장을 비롯한 각지에서 달려온 청상회 역원, 관계자들과 니시도꾜지역동포들, 출연자들을 포함한 2,300여명과 함께 참가하였다.

개막을 장식한 학생들의 농악《개화기》

이번 포럼은 《총련부흥의 새시대! 니시도꾜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끼자!》라는 주제밑에 《니시도꾜 잠재력》의 구호를 들고 개최되였다.

2부로 구성된 무대에서는 먼저 니시도꾜제1초중, 니시도꾜제2초중 학생들에 의한 농악 《개화기》가 피로되였다. 새 전성기의 도래를 확신케 하는 훌륭한 학생공연에 우렁찬 박수와 환성이 터져오르고 포럼개막이 선언되였다.

개막을 장식한 학생들의 농악「개화기」

1부 《니시도꾜민족교육 개화기에로의 길!》에서는 단막극을 배합하면서 9개월간의 포럼준비과정을 돌이켜보았다. 여기서는 청상회 회원들의 하루교원체험기획, 각지 조선학교의 경험료해사업이 영상편집물로 소개되고 동포앙케트조사사업결과의 발표와 그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토론이 진행되였다.

2부에 앞서 민족교육을 지원하는 일본시민단체성원이 무대에서 발언하였으며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동영상 등이 소개되였다.

2부 《니시도꾜청상회의 실천 잠재력의 발휘》에서는 먼저 《포럼꿈기획 –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학교 -》의 표창이 진행되였다. 《꿈기획》은 학생들로부터 22년후 창립 100돐을 맞이하는 니시도꾜제1, 제2초중의 모습을 주제로 미술작품을 모집한 기획이다. 총 102작품이 응모되고 그중 우수한 16작품이 포럼기념집에 게재되였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4작품이 무대에서 발표되였다.

이어 포럼실행위원회 민족교육연구부가 방과후교육의 도입, 교원들에 대한 료해사업과 그에 기초한 지원책, 졸업생들을 묶어세우는 사업 등 그동안의 실천활동에 대하여 보고하고 금후 계획을 발표하였다.

《포럼꿈기획 –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학교 -》의 표창이 진행되였다.

다음으로 총련본부 리진화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니시도꾜제1초중 김차돌교장, 니시도꾜제2초중 신준식교장이 니시도꾜민족교육의 발전전망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들은 니시도꾜의 두 학교를 《다니고싶고 보내고싶고 일하고싶은 학교》로 면모일신하기 위하여 니시도꾜 민족교육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며 100돐을 향한 2차례의 10개년계획《개화기플란 10+10》을 추진해나갈데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 총련분회대표와 상공회, 조청, 녀성동맹, 류학동을 비롯한 각 단체대표들, 어머니회와 아버지회대표들과 학생들의 결의표명이 있은 다음 니시도꾜청상회 황철수회장이 맺음인사를 하였다.

《ALL 니시도꾜》의 결심을 담은 동포대합창《니시도꾜 잠재력》(포럼주제곡)

마지막으로 《ALL 니시도꾜》의 결심을 담은 동포대합창《니시도꾜 잠재력》(포럼주제곡)이 피로되였다. 회장 2층석, 3층석을 꽉 메운 지역동포들도 출연자와 같은 노란 T샤쯔를 입고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낄 신심과 희망에 넘치는 격정을 담아 목청껏 노래하였다.

《ALL 니시도꾜》의 결심을 담은 동포대합창《니시도꾜 잠재력》(포럼주제곡)

무대우에서는 래년 민족포럼이 히로시마에서 진행된다는것이 발표되였으며 포럼플레이트가 히로시마현청상회에 전달되였다.

히로시마현청상회 허광수회장은 《명년은 총련결성 70돐, 청상회결성 30돐을 맞이하고 조국해방 80돐과 함께 히로시마동포들이 희생된 원자탄투하 80년이 되는 해이다.》고 강조하면서 히로시마의 민족교육과 동포사회를 흥성이게 하는 포럼을 준비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글=고성주, 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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